유명인은 높은 곳을 좋아한다?
유명인은 높은 곳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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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경제인들 다 모였네 재계 인사 중 대표적인 타워팰리스 거주자는 삼성전자의 윤종용 부회장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CEO다. 이학수 삼성 부회장도 이곳에 살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는 김준 전무도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고 이곳 사람들은 전한다. 이곳 사람들은 타워팰리스에 거주하는 재계 인사들만 모여도 ‘타워팰리스 전경련’ 하나는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이란 농담까지 한다. 재계 인사 중에서는 백세주로 유명한 국순당 배중호 사장이 유명하다고 동네 사람들이 말한다. 배중호 사장은 “잘 갖춰진 타워팰리스의 각종 편의시설이 크게 마음에 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사장도 이곳에 터를 잡았다. 그 역시 타워팰리스의 휘트니스 센터·게스트 하우스 같은 부대시설을 자주 이용한다고 한다. 지난해에 코스닥에 들어가면서 고가 주식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플랜티넷 김태주 사장도 역시 타워팰리스 가족이다. 삼성전자 사장을 지냈고, 정보통신부 장관도 지낸 진대제씨가 타워팰리스 두 채를 갖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경기도지사 선거 캠페인 때 진대제씨는 ‘이 타워팰리스 팔고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해야 한다’는 논란 때문에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삼성 출신인 이형도 전 삼성전기 부회장도 이곳에 살고 있다. 신세길 서울반도체 회장도 비슷한 경우다. 62년 이후 삼성에서 ‘종합상사맨’으로 30여 년간 일했던 그는 수출업계 최전선에 뛰었던 인물로 유명하다. 광고업계의 대표 주자로 널리 알려진 문애란 웰컴 사장도 타워팰리스 성 안에 자리를 잡았다. 웰컴은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를 자랑하는 광고회사로 유명하다. 손대는 사업마다 흑자로 돌렸던 배영호 코오롱 대표도 이곳에 살고 있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은 타워팰리스에 사는 그룹 오너 회장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인테리어 가구업체인 까사미아의 이현구 대표도 이곳에서 살고 있다. 삼성스포츠단장, 삼성라이온스 대표 등을 지낸 전수신 전 뉴서울 컨트리 클럽 대표도 이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윤석영 삼화페인트공업 대표도 이곳을 지키고 있다. 삼화페인트공업은 2대에 걸쳐 흔들리지 않는 동업관계를 지켜온 국내 최장 동업기업으로 유명하다. 현재 공동 창업자의 아들들인 김장연 현 사장, 윤석영 부사장이 공동 대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그룹 차원에서 카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병구 롯데카드 대표이사도 이곳에 살고 있다. 재계 원로 중 한 명인 고희석(77) 일정실업 회장 또한 ‘하늘 마을’ 가족이다. 일정실업은 카 시트용 직물 및 완구용 직물 제조업체로 유명하다. 고 회장은 지난해 5월 별세한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영결식에서 추모사를 낭독하기도 했었다. ‘삼성’ 타워팰리스인 만큼 현역 삼성 출신 사장들이 즐비하게 포진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친형인 이해진 삼성사회봉사단 단장, 한용외 삼성문화재단 사장, 지성하 삼성물산 사장 등도 이곳에 살고 있다. 삼성전자를 위한 종합 물류관리 대행기업인 삼성전자로지텍 정형웅 대표도 이곳 멤버다. 정연주 삼성엔지니어링 대표, 강호문 삼성전기 대표, 제진훈 제일모직 대표 역시 이곳 멤버다. 금융·은행계 인물도 적지 않다. 송보열 전 제일은행장은 은행장 출신 타워팰리스 입주민으로 등록되어 있다. 김기범 한불종합금융 대표는 현역 금융인으로 살고 있다. 리서치 센터장으로 유명한 정태욱 전 현대증권 상무 역시 이곳에 터를 잡고 있다. 장세 흐름에 정통해 증권업계에서 유명한 인물인 이원기 KB자산운용 대표도 마찬가지. 회계 업계의 인물도 포진해 있다. 안시환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회장과 서봉균 전 산동회계법인 회장도 이곳에서 거주하고 있다. 언론계 인물로는 정구종 동아닷컴 사장이 자리를 잡고 있다. 잡지계의 여걸로 유명한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도 이곳에 살고 있다.
이효리·홍명보도 타워팰리스에 대중스타들도 많다. 이곳 주민들은 “양재동에 빌라를 얻어 산다고 알려진 톱스타 심은하씨도 타워팰리스에 주거지를 하나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다. 요즘 최고의 인기스타인 이효리씨도 역시 이곳에 들어와 살고 있다. 투캅스 영화에 나란히 출연해 유명세를 치렀던 배우 박중훈, 안성기씨도 나란히 이곳에 자리 잡고 있다. 가수 주현미, 최근 영화 ‘맨발의 기봉이’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신현준, 코미디언 심형래씨 등도 같은 마을 주민이다. 운동선수 중에서는 축구선수 홍명보씨가 유명세를 타면서 이곳에 입성했다. 학계 유명 인사로는 서울대 윤계섭 교수가 있다. 박재창 숙명여대 교수도 이곳에 살고 있다.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경제계·학계를 두루 거친 인물로 유명하다. 관계 인사로는 윤하정 전 외교부 차관을 비롯해 현역인 박종구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정책차장도 이곳에 살고 있다. 김석수 변호사는 전직 국무총리로 유명하다. 김영삼 정부 때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취임 11일 만에 사임한 박양실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태희 법무법인 광장의 대표변호사도 이곳에 살고 있다. 변호사사무소를 운영하는 전 국회의원 이원성씨도 이곳 주민이다. 삼성동 현대아이파크는 물론 주상복합 아파트는 아니다. 하지만 대표 주상복합 아파트군에 포함시켜도 무리가 없다. 아파트이기는 하지만 고층(46층)이기 때문이다. 외관만 놓고 보면 타워팰리스나 현대아이파크나 엇비슷하다. 아이파크 주민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거주자 면면을 보아도, 아파트값을 보아도, 타워팰리스보다 못할 게 없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이름 석 자만 대면 아는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우선 이주성 전 국세청장이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돌연 사퇴해 눈길을 끌기도 했지만 정작 그는 아이파크 동네 사람들에게는 소탈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헌법재판소에 근무하는 김경일 재판관, 박희태 한나라당 의원도 이곳에 살고 있다. 경제계 인물로는 아이파크를 지은 현대산업개발의 정몽규 회장이 있다. 이병남 보스턴컨설팅그룹 서울사무소 대표도 눈에 띈다. 세종공업 박세종 회장도 이곳에 산다. 연예인으로는 팔등신 미녀인 배우 전지현씨가 모친과 함께 살고 있다. 영화배우 손창민씨도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 타워팰리스 근처 동부센트레빌에는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살고 있다. 서초동 대림아크로비스타에는 황기수 코아로직 대표가 거주하고 있다. 여의도 대우트럼프월드에는 이성균 일화 대표가 살고 있다. 의료계 인물로는 신경정신과 전문의 송수식씨(송신경정신과 원장)가 살고 있다. 정계 인물로는 박재욱 한나라당 의원이 있다. 조정래 전 효성 대표도 이곳 입주민이다. 분당 정자동 로열팰리스에는 김일태 위니아만도 대표가 살고 있다. 또 정헌준 한누리투자증권 회장, 최영재 GS홈쇼핑 고문, 변봉덕 코맥스 회장 등도 거주하고 있다. 목동 하이페리온에는 정영섭 동일제지 대표, 가격표시기 및 전자저울 제조 전문회사인 ㈜모텍스의 장상빈 회장 등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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