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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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 생산가능 인구 줄어드는 OECD 국가들
OECD 전체적으로는 생산가능 인구 규모가 오히려 증가해 2050년에는 2000년 규모의 11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터키·미국 등 출산율 높고 인구 많은 나라가 이 같은 증가를 이끈다.
일본의 생산가능 인구는 1990년대 이후 감소세를 보인 반면 한국의 경우 최근까지 증가했지만 올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하는 나라에선 일반적으로 사회 시스템의 재원 부족, 노동시장 인력난, 의료·헬스케어 부문의 과부하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 카타리나 부크홀츠 스타티스타 기자
홍콩 | 세계에서 생활비 가장 높은 도시는 홍콩, 서울은 4위
예상 밖으로 아시아가 세계에서 생활비 비싼 도시 톱4뿐 아니라 톱 10중 8개 자리를 차지했다. 홍콩·도쿄·싱가포르·서울이 세계 최고 생활비 도시 1~4위에 올랐다. 취리히가 전체 5위이자 유럽 최고 생활비 도시로 꼽혔다. 뉴욕시는 9위에 랭크되면서 미국 최고 생활비 도시로 등극했다. 상하이, 투르크메니스탄 아슈가바트, 베이징이 6~8위를 차지했다. 10위는 중국 선전이다.
전체적으로 동아시아가 해외 거주 근로자에게 가장 생활비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20대 고물가 도시 중 여덟 자리를 차지했다. 반대로 세계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비가 가장 낮은 도시는 튀니지의 튀니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키스탄 카라치다.
뉴욕을 제외하고 톱 20에 오른 미국 도시는 샌프란시스코(16)와 로스앤젤레스(18)뿐이다. 이 3개 도시와 리스트에 오른 대다수 미국 도시의 랭킹이 전년보다 올랐다.
미국 달러화의 상대적인 강세 덕분이다. 반대로 상당수 유럽 도시는 유로화 약세로 인해 순위가 떨어졌다. 반면 중동의 도시들은 지난해보다 생활비가 올랐다.
머서의 서베이는 전 세계 2089개 도시의 생활비를 조사했다. 주거·교통·식음료·의류·가정용품·엔터테인먼트 비용을 토대로 순위를 정했으며 뉴욕시를 비교 기준으로 삼았다. 통화의 대 달러 동향도 고려했다.
- 아서 빌라산타 아이비타임즈 기자
미국 | Z세대가 원하는 직장은?
Z세대는 올해부터 사회에 첫발을 들여놓으며 인력시장에 진입하는 가장 신세대 근로자다. 글래스도어는 그들이 어떤 일자리에 가장 끌리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2018년 10월 1일~2019년 1월 11일 Z세대의 입사 지원서 일부를 결합해 기업들이 이 세대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지 분석을 제공하는 상세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들 데이터에 따르면 Z세대가 가장 원하는 일자리는 석 달 반 동안 전체 지원서의 19%를 차지한 평균 연봉 9만8000달러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개발자, 영업사원, 그리고 전체 지원서의 2%를 차지한 기계공학자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IT 업계에서 Z세대가 많이 몰리는 톱5 기업은 IBM·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세일즈포스다. 한편 Z세대가 일반적으로 거주하기를 원하는 5대 도시로는 뉴욕·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보스턴·시카고가 꼽혔다. 응답자의 1%가 근무하고 싶은 도시로 꼽은 일리노이주 샴페인도 리스트에 올랐다.
데이터에 따르면 Z세대가 가장 근무하고 싶은 일류기업으로는 애플·구글·MS·모건스탠리·페이스북이 선정됐다. 금융업계에선 모건스탠리가 유일하게 리스트에 올랐다.
- 바네사 아리에눈 뉴스위크 기자
건강 | 어린이에게 알맞은 스크린 이용 시간은?
TV와 DVD 같은 전통적인 미디어 시청뿐 아니라 비디오 게임 그리고 컴퓨터·태블릿·휴대전화 이용도 스크린 이용시간에 포함됐다. 조사에 참여한 5세 아동의 하루 평균 스크린 이용시간은 1.4시간, 3세 아동은 1.5시간이었다. 5~13세 아동의 스크린 이용은 2시간, 2~4세 아동은 1시간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캐나다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연구팀은 이들 데이터를 토대로 어린이들을 4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5세 아동의 83%가 하루 스크린 이용 시간이 2시간 이하였지만 권장 시간을 넘긴 어린이도 317명에 달했다.
스크린 이용시간이 2시간 한도를 넘긴 어린이는 30분 이하인 아동보다 주의력 결핍 같은 행동 이상을 드러내는 비율이 더 높았다. 이 그룹은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비율이 5.9배, ADHD 증상을 나타내는 비율은 7.7배 높았다. 주당 2시간 이상 신체 활동을 한 어린이는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비율이 낮았다. 논문의 공동 작성자인 수크프리트 K. 타마나 교수는 “우리 연구는 유치원생에게 최적의 스크린 이용시간은 하루 30분 이내라는 메시지를 던져준다”고 뉴스위크에 말했다.
- 캐슈미라 갠더 뉴스위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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