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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두산인프라코어, '분할' 호재로 1만5000원 돌파

4일 오전 6% 넘게 상승...분할 후 주주들 두산중공업 주식 배정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사진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연일 급등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4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53% 상승한 1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고가는 물론, 5년래 최고가를 장 중 새로 쓰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엔진 등 건설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000억원, 영업이익 295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했다. 각국 경기부양책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확대와 건설 경기 회복 등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인프라코어 분할 이후 주주들이 두산중공업 주식이 배정되는 점 또한 주가 급등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인적분할 및 분할합병을 앞두고 있다. 이달 29일 전까지 두산인프라코어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은 분할 이후 두산중공업 주식을 받게 된다. 이달 29일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7월 21일 신주 및 재상장이 예정돼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분할신설부문(투자)은 두산중공업과 합병되고, 분할존속부문(사업)은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된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 부문과 투자 부문의 분할 비율은 0.3104 대 0.6895, 두산중공업과의 합병 비율은 1 대 0.6866다. 결과적으로 주주들은 영업 부문과 함께 주당 0.4734주의 두산중공업 주식을 받게 된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합병 이후 현대건설기계와의 통합구매, 판매망 공유, 연구개발 등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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