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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마감] 美 고용 지표에 실망…원달러 3.6원 하락 마감

코스피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3252.12에 마감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하락한 1112.9원에 장을 마쳤다. [중앙포토]
 
원달러 환율이 3.6원 내려 장을 마쳤다. 미국의 5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하고,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하락한 1112.9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3원 하락한 1111.2원에 출발해, 1110원 초반에서 오르내렸다.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원달러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55만9000명 증가했다. 시장에서 기대했던 60만명대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우려가 가라앉으며,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다만 원달러 환율의 낙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시장은 오는 10일 예정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이상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테이퍼링 우려가 재확산할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원달러 하단에서 유입되는 달러 저가 매수 수요(결제 수요)도 환율의 하락폭을 줄였다.  
 
한편 7일 코스피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04포인트(0.37%) 오른 3252.1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10일에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3249.30을 약 한 달 만에 뛰어넘었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6억, 118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84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72포인트(0.17%) 내린 985.8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차지했다. 각각 1102억원, 29억원 어치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984억원 순매도했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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