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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확보에 스마트공장 꼭 필요” 중소기업 10곳 중 9곳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기업 345개 대상 조사결과
93.9%는 사업 지속 필요성 느껴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1’ 모습. [연합뉴스]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삼성전자와 ‘대·중소 상생형(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34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2일∼11월 22일 설문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93.6%는 스마트공장이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확보에 필요하다”고 답했다.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1.2%, 매우 불필요는 0.6%에 그쳤고, 보통이다는 4.6%였다.
 
이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때 정부와 대기업이 각각 비용의 30%를 지원한다. 중기부가 내년까지 진행하기로 예정된 이 사업의 지속 필요성에 대해서는 참여기업의 93.9%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중기중앙회는 “스마트공장 도입 필요성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이 대폭 확대됐고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대·중소 상생형(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88.7%였다. 사업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제조 현장 개선(72.9%)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낮은 기업부담금(14.4%), 삼성전자 멘토(컨설턴트)의 밀착지원(8.5%) 등 순이었다.
 
참여기업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의 효과로 품질개선(24.9%)를 꼽았다. 생산성 증가(23.8%), 납기단축(17.3%), 원가절감(15.6%)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참여기업의 15.1%는 고용인력이 평균 9.1명 증가했고, 22.9%는 매출이 평균 27억7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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