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ICBM '사르맛' 20일 시험발사 성공
[국제] 러시아 ICBM '사르맛' 20일 시험발사 성공
(모스크바=신화통신) 러시아가 20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사르맛'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소식에 따르면 ICBM '사르맛'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후 3시12분 러시아 북서부 아르한겔스크 주의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발사 임무를 완수한 후 러시아는 미사일의 각 비행 단계에서의 설계 성능을 확인했으며 탄두는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소재 쿠라 사격장의 예정된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5세대 중형 ICBM '사르맛'의 무게는 200t이 넘으며 극초음속(HGV) 탄두가 포함된 여러 종류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어 적군의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게 러시아 측의 설명이다. 또 '사르맛'은 옛 소련 시절 생산된 ICBM '사탄'을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18년 국정연설에서 ICBM '사르맛'이 극지를 날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적의 타깃을 공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ICBM '사르맛'은 지구 어디든 갈 수 있다"고 말하며 다른 국가가 현재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 중인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론 이러한 공격 모드를 막아낼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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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러시아 국방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소식에 따르면 ICBM '사르맛'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후 3시12분 러시아 북서부 아르한겔스크 주의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발사 임무를 완수한 후 러시아는 미사일의 각 비행 단계에서의 설계 성능을 확인했으며 탄두는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소재 쿠라 사격장의 예정된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5세대 중형 ICBM '사르맛'의 무게는 200t이 넘으며 극초음속(HGV) 탄두가 포함된 여러 종류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어 적군의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게 러시아 측의 설명이다. 또 '사르맛'은 옛 소련 시절 생산된 ICBM '사탄'을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18년 국정연설에서 ICBM '사르맛'이 극지를 날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적의 타깃을 공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ICBM '사르맛'은 지구 어디든 갈 수 있다"고 말하며 다른 국가가 현재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 중인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론 이러한 공격 모드를 막아낼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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