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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상하이, 육·해·공 운송능력 회복 나서

[경제동향] 상하이, 육·해·공 운송능력 회복 나서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된 이후 현지 국유기업은 육·해·공 운송능력 회복에 박차를 가해 산업·공급사슬의 안정화 및 도시 핵심 기능의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 상하이시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상하이항그룹은 '화이트리스트' 메커니즘을 통해 직원들의 복귀를 추진해 왔다. 현재 2만여 명의 직원이 복귀해 폐쇄식 생산을 하고 있다. 상하이항그룹은 산하의 물류기업 자원을 통합해 협력파트너와 손잡고 상하이항의 복합운송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철도-해상 복합운송 방면에서 거점 3개를 추가하고 빈 컨테이너를 사전에 배치하는 등 코로나19 기간 여러 대외무역 기업의 수출 수요를 만족시켰다고 알려졌다. 이와 동시에 상하이항의 각 컨테이너 부두에서는 이미 전자설비가 보급돼 수출입 기업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주요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상하이항의 하루 컨테이너 물동량은 이미 11만9천TEU에 달한다. 5월 들어 상하이공항그룹은 코로나19 방역과 조업 재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상하이 푸둥(浦東) 공항은 하루 평균 123편(연 대수)의 화물 항공편과 5천500t 이상의 화물을 처리했다. 이는 4월 같은 기간보다 각각 42.41%, 72.88% 상승한 수치다. 상하이공항그룹은 집적회로·바이오의약·자동차부품 등 중점기업의 물자 운송을 우선적으로 보장했다. 상하이 푸둥 공항 화물 수송 구역의 하루 화물차 통행량은 3천600여 대(연 대수)에 달하며 하루 평균 3천t가량의 화물이 출하된다. 5월 초 카자흐스탄 알틴콜(Altynkol )에서 중국-유럽 화물열차인 '상하이호'가 1천만 달러 상당의 비철금속 원자재를 싣고 상하이 민항(閔行)역에 도착했다. '상하이 동방실크로드 복합운송 유한공사' 관계자는 '상하이호'의 ▷중국-유럽 노선 ▷중국-러시아 노선 ▷중국-중앙아시아 노선 전면 복구를 실현함으로써 산업·공급사슬의 안정화를 보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육·해·공 운송이 점진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4월 하순 이후 상하이항의 화물 운송량과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도 안정적으로 회복됐다. 류보(柳波) 상하이 해관(세관) 부관장은 코로나19가 창장(長江)삼각주 지역 공급사슬에 끼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해관과 협조 메커니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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