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로 이호테우 해변까지…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10월 출시
제주공항 인근 순환·중문관광단지 등 제주 유명 관광지 이용 가능
2023 캐리어 배송 서비스 및 서귀포 혁신도시 모빌리티 서비스 등 도입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오는 10월 제주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서비스와 최장거리 자율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올해부터 자율주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제주공항 인근 순환 셔틀, 중문관광단지 라스트마일 서비스, 제주공항과 호텔을 오가는 캐리어 배송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공항 인근 순환 셔틀은 제주공항과 이호테우 해변, 도두봉, 무지개해안도로, 용두암 등 총 16km 코스를 자율주행 차량으로 가는 서비스다. 운전자 없이도 주변 관광지를 들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중문관광단지에서는 대중교통과 기존 자율주행 서비스를 연계한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출시한다. 버스정류장에서 목적지까지 최대 2km를 자율주행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제주 관광객이나 지역 주민이 버스정류장에서 내린 뒤 자율주행 차량에 탑승해 호텔이나 집 앞까지 편하게 도착하는 식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캐리어 배송 서비스와 교통취약지역 버스노선 보완 서비스, 서귀포 혁신도시 모빌리티 서비스 등도 오는 2023년에 도입할 예정이다. 라이드플럭스 관계자는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사람 누구나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도 내 이동 수요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만들었기 때문에 렌터카 사고나 교통약자의 이동 등 제주의 교통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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