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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달라진 中의 이모저모

[투데이 포커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달라진 中의 이모저모

(베이징=신화통신)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약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중국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세계 최대 디지털 사회 구축

중국의 네티즌 규모는 2012년 5억6천400만 명에서 올해 10억5천100만 명으로 증가했고 인터넷 보급률도 42.1%에서 74.4%로 껑충 뛰어올랐다.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 역시 2012년 11조 위안(약 2천189조8천800억원)에서 2021년 45조5천억 위안(9천58조1천400억원)으로 확대되며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1.6%에서 39.8%로 높아졌다. 전자상거래 거래액, 모바일 결제 규모 모두 세계 1위다.

◇되찾은 푸르른 자연

과거에 비해 대기질도 크게 개선됐다.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대비 지난해 중국 지급시(地級市) 이상 도시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34.8% 감소했다. 대기질 '우수·양호' 비율도 87.5%로 높아졌다.

2020년 9월 9일 베이징 고궁 각루. (사진/신화통신)

물도 맑아졌다. 지난해 전국 지표수의 '우수·양호' 수질 단면적 비율은 84.9%로 2012년보다 23.3%포인트 상승했다.

삼림 면적과 임목 축적률 모두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산이 더욱 울창해졌다. 지난해 기준 전국 삼림 피복률은 24.02%였고 임목 축적률은 194억9천300만m³로 집계됐다.

지난 8월 20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사이한바(塞罕壩) 국가삼림공원. (사진/신화통신)

◇빠르고 촘촘해진 교통 인프라

빠르고 촘촘해진 철도망도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다. 10년 전 광저우(廣州)에서 베이징까지 기차로 약 21시간 소요됐다. 그러나 이제 고속철을 타면 약 8시간이면 도착한다.

2021년 말 기준 전국 철도 운행 거리는 15만㎞에 달했고 고속철도 운행 거리가 4만㎞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휴대전화 한 대로 간편하게 음식 주문이 가능해진 요즘, 공유자전거가 '라스트 마일'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떠올랐다.

과거 사람들은 본인의 자전거로 이동할 때 자전거를 어디에 주차했는지 기억해야 했다. 그러나 공유자전거는 반납과 대여가 간편해 배달원들의 이 애로사항을 해결해주었다.

빠르고 촘촘해진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편, 택배 등 관련 업계도 성장가도를 달렸다. 현재 중국의 우편·택배 배송 서비스 지역은 농촌지역을 포함한 전국을 커버하며 더 나아가 전 세계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우편·택배 배송망을 갖추고 있다.

지난 10년간 눈에 띄는 변화를 거듭해온 중국의 미래 10년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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