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에너지 합병’…포스코홀딩스 8%대 상승 [마감시황]
코스피 2370선 회복…코스닥도 700선 마감
현대차·기아, IRA 3년 유예 가능성에 강세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6포인트(0.99%) 오른 2371.7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064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4억원, 2767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은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5%(800원) 오른 6만200원에 거래되며 6만전자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2.37%),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삼성SDI(0.95%), LG화학(2.03%) 등은 상승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0.84%), 네이버(-2.87%) 등은 하락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전일 대비 8.01%(2만500원) 급등한 27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4일 주주총회에서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을 승인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에너지 지분 89%를 보유한 대주주로, 이번 합병 후 포스코홀딩스의 포스코인터내셔널 지분은 기존 62.9%에서 70.7%로 상승한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3.99%(6500원) 오른 16만9500원에 마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액 공제 조항이 3년간 유예하는 개정안이 미 상·하원에서 모두 발의되면서다. 기아 역시 전일 대비 2.75%(1800원) 오른 6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59포인트(0.95%) 오른 700.48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5억원, 554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섰고 외국인은 866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5개 종목만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1.18%(1300원) 내린 10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셀트리온헬스케어(-0.15%), 엘앤에프(-1.86%), HLB(-0.53%), 천보(-2.33%) 등도 하락했다. 이날 장 초반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에코프로비엠을 누르고 코스닥 시총 1위에 올랐으나, 종가 기준으로 다시 순위가 바뀌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상승률 1위는 3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한 인디에프가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폴라리스오피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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