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인도네시아 MUI 할란 인증 취득

할랄 인증 앞세우고 인도네시아 시장 도전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전경 [사진 일동제약그룹]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대해 인도네시아 할랄(HALAL)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할랄이란 아랍어로 ‘허용할 수 있는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부함함을 뜻한다. 식품의 경우 재료와 성분, 제조 및 가공 방법 등이 율법상으로 무슬림이 섭취해도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취득한 할랄 인증은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화장품 평가기관인 ‘리푬 무이(LPPOM MUI)’가 주관했다. 세계 3대 할랄 인증 기관으로는 인도네시아 리푬 무이 외에 말레이시아 JAKIM, 싱가포르 MUIS가 꼽힌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에 락토바실러스 균속, 비피더스 균속 등 유익균 및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22종에 대한 할랄 인증을 받았다. 까다로운 평가 절차와 현장 실사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2억7600만 인구를 가진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국민의 약 80%가 무슬림이며, 전 세계 무슬림 중 가장 많은 수가 속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할랄 시장”이라며 “할랄 인증 원료를 앞세워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 및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6년 일동홀딩스 계열사로 분할 설립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제품 등을 국내외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최영진 기자 choiyj73@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가정의 달 외식 어쩌나…김밥·치킨·피자·버거 줄줄이 인상

2전쟁터에도 나선 AI…우리의 불편한 의무 고민해야

3은행이 변하기 시작했다…“주주환원율 50%까지 갈 것”

4알리·테무의 韓시장 공습…우리 기업 살아남으려면

5'하루 만에 121만명 K.O', ‘범죄도시4’ 또 마석도 한방 통했다

6‘작은 키가 큰 배를 움직인다’ 금융변화 주도하는 이창환 대표

7학과 구분 없이 선발하는 무전공 선발 도입…인문 vs 자연, 누구에게 유리할까

81117회 로또 1등 '3, 4, 9, 30, 33, 36'…보너스 번호 '7'

9고속도로 달리는 택시 기사 뺨 ‘찰싹’…카이스트 교수 기소

실시간 뉴스

1가정의 달 외식 어쩌나…김밥·치킨·피자·버거 줄줄이 인상

2전쟁터에도 나선 AI…우리의 불편한 의무 고민해야

3은행이 변하기 시작했다…“주주환원율 50%까지 갈 것”

4알리·테무의 韓시장 공습…우리 기업 살아남으려면

5'하루 만에 121만명 K.O', ‘범죄도시4’ 또 마석도 한방 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