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 프로티움사이언스와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 맞손

충주공장서 pDNA 기반 바이오의약품 생산

김훈택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왼쪽)와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오른쪽)가 지난 5일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과 관련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이연제약]

이연제약은 프로티움사이언스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두 기업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연구개발(R&D) 역량과 기술, 경험,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CDMO 사업에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분석지향형 위탁개발분석(CDA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희귀난치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신약 개발사 티움바이오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이연제약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인 충주공장을 기반으로 여러 바이오 기업들과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동 개발하고, CDMO 사업 논의를 확장하고 있다. 충주공장에서는 플라스미드 디옥시리보핵산(pDNA)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원료 의약품부터 완제 의약품까지 생산할 수 있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프로티움사이언스와 협력해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며 “국내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는 것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택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는 “최적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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