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관망세 속 상승…하루 만에 ‘6만전자’ 회복 [개장시황]
개인·기관 동반 순매수…시총 상위주 대부분 강세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5포인트(0.10%) 오른 2375.40에 출발했다. 오전 9시 25분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8억원, 137억원 씩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970억원 가량을 팔아 치우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부정적인 소식이 전해진 테슬라(-6.27%)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긍정적 소식이 전해진 소프트웨어 업종과 일부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등 종목 차별화가 진행된 점도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보합세인 현대차를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을 켰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18% 오른 6만2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86%), 삼성SDI(1.86%), 기아(0.31%) 등도 상승세다. ICT 대장주인 네이버(1.04%)와 카카오(1.72%)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5포인트(0.17%) 오른 716.17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8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22억원, 외국인은 330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0.20%)과 엘앤에프(-0.87%)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콘텐츠주인 스튜디오드래곤(-4.39%)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31%)와 펄어비스(0.22%) 등 게임주도 나란히 빨간불을 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7%)와 셀트리온제약(0.31%)도 소폭 상승 중이다.
송재민 기자 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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