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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스마트폰 필름 생산기업 넥스플렉스 6000억원 인수 추진

메디트·오스템임플란트 이어 3연속 ‘빅딜’ 추진

스마트폰용 연성동박적층필름 구성도. [사진 넥스플렉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윤 기자]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스마트폰용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생산 국내 1위 업체인 넥스플렉스 인수를 추진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넥스플렉스 지분 100%를 보유한 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최근 MB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MBK파트너스는 스카이레이크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넥스플렉스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 협상을 마치면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넥스플렉스 지분 100%의 예상 매각가는 약 6000억원이다.

넥스플렉스는 지난해 스카이레이크가 케이알앤(KR&)파트너스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공개 매각을 추진했다. 하지만 최초 우선협상 대상자였던 사모펀드 JCGI의 자금 조달 실패로 매각이 무산됐다.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에 오른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우리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 역시 공동 인수할 전략적투자자(SI)를 찾지 못해 포기했다. 

한편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2조4600억원 규모 메디트와 1조원이 넘는 오스템임플란트에 이어 이번 6000억원 규모 넥스플렉스까지 3개의 빅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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