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SK바이오팜 “미국서 세일즈 미팅 열어…성장 동력 극대화”

2020년 이후 현지에서 연 네 번째 세일즈 행사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참석…“매출 전략 제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13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내셔널 세일즈 미팅’에서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시장에서 기록한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 SK바이오팜]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내셔널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3일(현지시각)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2020년부터 내셔널 세일즈 미팅을 개최해왔다. 내셔널 세일즈 미팅은 미국 내 제약사들의 영업 조직을 독려하고 미래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라이프사이언스만 미국에서 내셔널 세일즈 미팅을 열고 있다. 회사 측은 “SK라이프사이언스만 미국에서 직접 판매 조직과 체계를 완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올해 행사에 참석해 미국 법인 직원들에게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성과를 공유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16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사장은 “세노바메이트가 지난 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수 있던 배경에는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다”며 “올해는 세노바메이트 처방 경험이 없는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탄탄한 성장 구조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노바메이트의 매출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미국 판매망을 확대하고 제품을 추가하는 등 현지 사업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의약품을 직접 판매하려면 영업망을 구축해야 하는 등 초기 투자가 필요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신약의 가치를 기업이 100%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원/달러 환율, 연중 최저 수준 하락…한은 금통위 앞두고 관망세

2CJ푸드빌, 빕스·더플레이스 강동 대형 복합몰 동시 오픈

3초대형 IB 도전장 내민 신한투자증권… ‘내부통제’ 강화에 사활

4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연 2.75%

5한국콜마, 친환경 종이팩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6설화수, 美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 입점

7‘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글로벌 순항…호평 이끈 세 가지 키워드

8국제 금값 '사상 최고치'…관세 갈등 속 안전자산 선호 급증

9홍현희 제이쓴 60억 집 떠나는 이유…오은영 발언 때문?

실시간 뉴스

1원/달러 환율, 연중 최저 수준 하락…한은 금통위 앞두고 관망세

2CJ푸드빌, 빕스·더플레이스 강동 대형 복합몰 동시 오픈

3초대형 IB 도전장 내민 신한투자증권… ‘내부통제’ 강화에 사활

4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연 2.75%

5한국콜마, 친환경 종이팩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