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강동 이스트센트럴타워’ LEED 인증 획득…친환경 인증으로 ‘자산가치’ 높인다
‘강동 이스트센트럴타워’ 친환경 건축물 골드 등급 획득
수자원 절감 통해 탄소배출 줄여간단 방침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채영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 지속성장형오피스’리츠가 운용 중인 ‘강동 이스트센트럴타워’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인증되는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로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와 함께 부동산 관련 세계 최고 권위의 친환경 인증이다.
이 인증은 △빌딩 통합 관리프로세스 △위치 및 교통 환경 △지속가능한 입지 △수자원 효율성 △에너지관리 및 실내 공기질 △친환경 자재 및 자원 활용 △실내 환경품질 △혁신설계 △지역 포용성 등 9가지 항목을 종합적이고 엄격히 평가한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빌딩 개발과 운용 전 주기에 걸친 탄소배출 저감 노력과 해당 성과까지 집요하게 검증하는 등 부동산 관련 ESG 인증에 특화돼 있다.
이번 강동 이스트센트럴타워가 획득한 LEED 골드 등급은 LEED 인증 레벨 중 상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국내 부동산 자산 중 이 등급을 받은 곳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여의도 IFC,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등이 있다.
코람코는 이 빌딩의 LEED인증 후에도 에너지 효율화와 수자원절감을 통해 지속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여간단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당 리츠 운용팀, ESG전략팀과 시설관리회사 등 관계자가 총동원된 탄소 절감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현황을 점검한단 설명이다.
또 빌딩 공기질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입주사 임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도 줄인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입주사 만족도 제고와 함께 빌딩관리비용을 낮춰 기대수익을 높인단 복안이다.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 따르면 이 인증을 받은 건물은 동일규모의 일반 건물대비 에너지는 25%, 물 소비량은 11%가량 적게 사용되며 온실가스도 50% 이상 적게 배출하고 있다. 또한 실내외 환경과 공기질 개선으로 임차기업 구성원의 건강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어 비 인증 건물보다 평균 약 20% 높은 임대율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산가치 증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람코 측은 “이번 인증은 ESG 투자처를 찾고 있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자산 매입 시점에는 별도 친환경 인증이 없었으나 자산편입 후 ESG 가치를 부가해 친환경 자산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라고 설명했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최근 금리인상의 여파로 신규 투자가 제한적이지만 코람코는 이 시기를 기존 자산들의 가치를 높이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 것”이라며 “코람코는 감성적 레토릭(Rhetoric)이 아닌 실제 활동과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투자자들의 수익으로 환산되는 진짜 ESG를 강하게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람코는 지난해 글로벌 ESG 평가기구인 GRESB로부터 ‘아시아 섹터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인증되는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로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와 함께 부동산 관련 세계 최고 권위의 친환경 인증이다.
이 인증은 △빌딩 통합 관리프로세스 △위치 및 교통 환경 △지속가능한 입지 △수자원 효율성 △에너지관리 및 실내 공기질 △친환경 자재 및 자원 활용 △실내 환경품질 △혁신설계 △지역 포용성 등 9가지 항목을 종합적이고 엄격히 평가한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빌딩 개발과 운용 전 주기에 걸친 탄소배출 저감 노력과 해당 성과까지 집요하게 검증하는 등 부동산 관련 ESG 인증에 특화돼 있다.
이번 강동 이스트센트럴타워가 획득한 LEED 골드 등급은 LEED 인증 레벨 중 상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국내 부동산 자산 중 이 등급을 받은 곳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여의도 IFC,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등이 있다.
코람코는 이 빌딩의 LEED인증 후에도 에너지 효율화와 수자원절감을 통해 지속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여간단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당 리츠 운용팀, ESG전략팀과 시설관리회사 등 관계자가 총동원된 탄소 절감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현황을 점검한단 설명이다.
또 빌딩 공기질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입주사 임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도 줄인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입주사 만족도 제고와 함께 빌딩관리비용을 낮춰 기대수익을 높인단 복안이다.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 따르면 이 인증을 받은 건물은 동일규모의 일반 건물대비 에너지는 25%, 물 소비량은 11%가량 적게 사용되며 온실가스도 50% 이상 적게 배출하고 있다. 또한 실내외 환경과 공기질 개선으로 임차기업 구성원의 건강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어 비 인증 건물보다 평균 약 20% 높은 임대율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산가치 증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람코 측은 “이번 인증은 ESG 투자처를 찾고 있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자산 매입 시점에는 별도 친환경 인증이 없었으나 자산편입 후 ESG 가치를 부가해 친환경 자산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라고 설명했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최근 금리인상의 여파로 신규 투자가 제한적이지만 코람코는 이 시기를 기존 자산들의 가치를 높이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 것”이라며 “코람코는 감성적 레토릭(Rhetoric)이 아닌 실제 활동과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투자자들의 수익으로 환산되는 진짜 ESG를 강하게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람코는 지난해 글로벌 ESG 평가기구인 GRESB로부터 ‘아시아 섹터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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