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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신사업 실적 힘입어 1분기 매출 전년比 47.9%↑

영업이익 3.9% 증가…신사업 투자 성과 가시화

GS건설 CI [제공 GS건설]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GS건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그동안 투자를 지속해온 신사업 부문 투자 성과가 가시화한 데 따른 것이다.

GS건설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3조5130억원, 영업이익 1590억원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2조3760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절반에 가까운 47.9%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1530억원보다 3.9% 증가율을 보이며 소폭 늘었다.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42.0% 증가했고 세전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그동안 GS건설이 투자를 지속해온 신사업 부문에서 가시화된 성과가 이번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올해 1분기 신사업 매출은 32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20억원 대비 69.3%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을 봐도 1분기 건축·주택부문은 9.8%를 차지해 전년 동기 14.6% 대비 감소한 반면, 신사업 부문이 23.5%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6.0%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GS건설은 올해 1분기 동안 건축·주택부문에서 부산 시민공원 촉진1구역과 이천 증포동 공동주택, LGD 파주P10, 인프라부문에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제2공구 등 주요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현재 신사업 부문에서 진행 중인 해외 투자 개발 사업 등이 결실을 거둬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면서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인 신사업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수익성에 기반한 사업 추진과 내실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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