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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튼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일본 시장 진출”

도쿄 콘퍼런스 개최…시장 진출 공식화

[제공 뤼튼]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뤼튼(Wrtn)이 ‘생성형 AI(Generative AI) 아시아(Asia) 2023 도쿄 콘퍼런스’(도쿄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일본 진출화를 공식화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생성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해외 수출 첫 사례다.

뤼튼은 도쿄 콘퍼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뤼튼 일본 버전을 공개했다. 생성 AI 콘퍼런스와 생성AI 해커톤인 ‘프롬프톤’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비영어권의 한 축인 일본 시장 개척을 공식화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스타트업으로 자리 잡겠다는 구상”이라며 “도쿄 벤처카페에서 열린 콘퍼런스 현장에는 200여명의 사전등록 관객과 함께 일본 테크 미디어 등 현지 기자단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뤼튼은 이번 달 도쿄 콘퍼런스에 이어 내달 서울에서 콘퍼런스 진행한다. 뤼튼은 네이버 클라우드·LG AI 연구원·SK텔레콤·KT·LG유플러스·삼성SDS·LG CNS·SK C&C·베스핀글로벌·메가존클라우드·솔트룩스·포티투마루 등과 함께 초거대AI추진협의회 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뤼튼은 GPT-4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자체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의 초안 작성을 돕는 약 50가지 툴과 챗봇 서비스를 통합한 '뤼튼 2.0'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뤼튼 2.0에 자체 플러그인 기술을 바탕으로 외부의 다양한 일상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AI 플러그인 플랫폼도 구현했다. 뤼튼의 AI 글쓰기 튜터 ‘뤼튼 트레이닝’은 CES2023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뤼튼은 국내 최초로 생성AI 응용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로, 현재 20만명의 실무자들이 활발히 사용하며 한국어를 가장 잘하는 생성 AI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과 글로벌 진출을 두 가지 주요 축의 성장전략으로 비영어권 인공지능 생태계를 넓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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