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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1분기 영업익 245억원…전년比 6.2% 성장

펙수클루·나보타 실적 쌍끌이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 대웅제약]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대웅제약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224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6.2%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138억원으로 1년새 5.3% 늘었다.

별도기준 매출은 2923억원, 영업이익은 3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5.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16.9% 늘어난 205억원이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클루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했다.

실제 이 회사의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년새 4.7% 증가한 2069억원을 기록했다. 펙수클루와 함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토바젯과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이 실적에 보탬이 됐다.

나보타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0.3% 성장한 42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수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59.3% 늘어난 36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태국, 브라질 등 현지 협력사를 중심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품 판매를 빠르게 늘린 덕이라는 설명이다.

글로벌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어난 39억원이다. 제산제 액제 제품 뉴란타의 중국 내 영업망이 확대됐고, 신제품 이지덤도 출시하며 매출이 상승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 내 소화기 제품 매출 성장과 펙수클루의 필리핀, 에콰도르, 칠레 매출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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