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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모바일가입 채널 오픈...'7종 미니보험' 내놨다

[사진 교보생명]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교보생명은 고객이 직접 모바일을 통해 보험 가입을 할 수 있는 채널을 오픈하고 총 7종의 e보험 상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바일 보험 가입 채널에서는 디지털에 익숙한 3040세대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고객이 일상에서 발생하는 위험 보장은 물론 주요 질병 보장까지 각자 상황에 맞는 꼭 필요한 보장을 모바일로 직접 선택, 가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e보험 상품은 암케어, 용종케어, 뇌·심장케어, 생활습관케어, 감염케어, 상해케어, 1년 저축보험 등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7종의 미니보험으로 구성됐다.

다른 가입자들의 생생한 가입 후기를 참고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보험 가입 고객들이 직접 남긴 가입 리뷰와 상품별 자주 묻는 질문 등을 활용해 자신에게 꼭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e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전화·대면 상담 등 모든 채널의 상담과 유지서비스를 지원하며 탐색-가입-유지 전반에 걸친 고객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그동안 디지털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는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왔다. 이미 지난해 9월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모바일 중심으로 통합한 신규 어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생명보험사 최초로 보험 가입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청약 전 답변 조회 서비스(K-PASS)'를 적용해 청약 이후 보험사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교보생명은 이번 채널이 고객들에게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관계사 전체의 협업 과정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3년 국내 첫 온라인 생명보험사로 출범한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축적된 디지털 DNA와 보험 역량도 교보 그룹 전체가 추진하는 디지털을 활용한 고객중심 경험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채널 오픈으로 고객과의 소통 창구가 더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고객이 주도할 수 있는 편리한 디지털 고객 경험과 고객의 라이프 스테이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보생명은 생활습관케어, 용종케어, 감염케어 보험에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건강상담, 건강검진 우대 및 예약, 진료예약 대행 등이 가능한 '교보헬스케어서비스 실속형'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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