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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코리아,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 가입…ESG 경영 속도

“조직 내 다양성·형평성·포용성 확대 위해 노력”

[제공 마스터카드코리아]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마스터카드코리아가 국제연합(UN)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Women's Empowerment Principles)에 가입하고 UN이 작성한 여성들의 권리 증진에 대한 원칙을 향후 충실히 이행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WEPs는 직장 및 지역사회에서 성평등과 여성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엔여성기구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2010년 공동 발족한 움직임이다.

WEPs는 ▲성평등 촉진을 위한 고위급 리더십 ▲여성차별 철폐, 인권 존중 및 동등한 기회 ▲보건, 복지 및 안전 보장 ▲교육과 훈련 ▲사업 개발 공급망과 마케팅 활동 ▲지역사회 리더십 및 참여 ▲투명성 측정 및 공시 등 7개 원칙을 제안하고 있다. 전 세계 8000개 이상의 기업에서 이 원칙을 지지하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여성 직원들의 리더십, 복지혜택, 업무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조직내 양성평등, 인권, 상호 존중 등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문화를 확대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수년 내 사내 여직원 비중을 WEPs 권고인 50%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최동천 마스터카드 동북아시아 대표는 “마스터카드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성을 확대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WEPs에 가입하고 원칙들을 성실하게 이행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리더십 측면에서 여성들의 대표성을 높이고 조직 내 모든 부문에서 여성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장벽들을 허물며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지역사회의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확대를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포용금융 정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전 세계 2500만명의 여성기업가들이 비즈니스를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또, ‘걸스4테크’(Girls4Tech)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25년까지 전 세계 8~16세의 500만명의 여학생들에게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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