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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의 프리미엄車’ 제네시스,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

2015년 브랜드 출범 후 7년 10개월 만에 대기록 달성
2025년 이후 출시할 모든 신차 전기차로 구성할 계획

제네시스 브랜드가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 제네시스]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18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브랜드 출범 이후 올해 8월까지 국내 69만177대, 해외 31만8,627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100만8804대가 판매됐다.

2015년 11월 국내 최초의 럭셔리 브랜드로 탄생한 지 7년 10개월, 누적 판매 50만대를 넘어선 지 2년 3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제네시스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과 경쟁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이 만든 프리미엄 브랜드다. 2015년 당시 현대차 부회장이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현)이 브랜드 출범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빠른 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는 제네시스는 ‘고객이 가장 원하는 럭셔리 브랜드’를 향한 도약을 이어간다.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을 위해 2025년 이후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출시하고 전기차 생산지 다변화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향후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지속 선보이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강화한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급의 신차를 출시해 라인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제네시스 스튜디오 등 브랜드 경험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네시스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출범 이후 고객을 위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으며, 그 여정 속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기록했다”며 “세상에 없던 제네시스만의 특별한 럭셔리 경험들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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