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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문제 심각…행정전산망 일주일 새 네 번째 장애

24일 오후 모바일 신분증 사이트 및 앱 먹통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 복구를 위한 현장점검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건엄 기자] 사흘간 마비됐던 정부 행정전산망이 복구 후에도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며 국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오후 정부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와 앱이 먹통이돼 많은 이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4분께부터 정부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와 앱이 모두 장애를 보이며 접속이 중단됐다.

이후 5시를 넘어서도 모바일 신분증 발급 절차 등을 안내하는 웹사이트만 접속이 될 뿐, 실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는 앱 서비스는 전면 중단된 상태다.

앞서 지난 17일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행정시스템'과 정부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가 마비됐다. 이에 따라 등본 발급을 비롯한 민원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불편이 이어졌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9일 전산망이 정상화됐다고 발표했으나, 22일 다시 주민등록시스템이 일시 장애를 겪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루 뒤인 23일에도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서 1시간가량 접속장애 현상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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