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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아트, 신종증권시장 입성 예고…“내년 상반기 지정자문인 선정”

“증권의 양도성 등 투자자 보호방안 보완할 것”

[사진 투게더아트]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케이옥션(102370) 자회사 투게더아트가 한국거래소 신종증권시장 상장 준비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상장을 위한 지정자문인 선정을 마치고 상장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미술품은 단일 기초자산으로 30억원 이상이라는 규모 요건을 맞추면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는 현재 거의 유일한 투자계약증권 기초자산”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지정자문인 선정에 돌입하는 등 신종증권시장에 대한 상장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20일 신종증권시장은 전자증권의 형태로 발행인 건전성 등에 대해 기존에 상장된 증권과 유사한 상장 심사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가증권시장, 코스닥 또는 코넥스 상장과 유사한 수준의 상장 심사 기준을 적용함에 따라 증권의 양도성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상품 구조 보완 등은 필수적이다. 

투게더아트 측은 거래소가 기존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과 비슷한 수준의 심사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힌 만큼 증권의 양도성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상품 구조를 보완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최초 제출한 증권신고서 투자계약서 상 양도 제한 조항들은 임시적으로 마련한 투자자 보호 방안이며, 상품 구조를 최초로 설계한 투게더아트가 스스로 작성한 투자계약서 일부를 보완하는 것은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투게더아트는 미술품 투자 플랫폼인 ‘아트투게더’를 운영하고 있다.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호박’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심사를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신고서 심사 승인이 이뤄질 경우 오는 1월 16일부터 23일까지 해당 작품의 청약 및 작품 실물에 대한 2차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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