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금딸기 시대’…파리바게뜨 딸기 관리법 아시나요?

“최고 등급 딸기…입고부터 생산까지 철저히 관리”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에서 딸기 연구원과 파리바게뜨 본사 직원이 베이커리용 딸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 파리바게뜨]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의 딸기 관리법이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딸기 입고부터 제품 생산까지 철저히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SPC 계약 재배 농가로부터 최고 등급 딸기를 우선 공급받는다. 해당 농가에서 재배되는 딸기는 땅 위 약 1미터 이상의 높이에서 재배되는 고설 재배 방식으로 자란다. 일반 딸기에 비해 풍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미생물이나 외부 오염으로부터 차단돼 있다. 

파리바게뜨는 또한 입고 전 단계에서 철저한 안전성 검사 프로세스를 거친다. 농가에서 딸기 수확 시 1차 선별 작업을 통해 무르거나 상처가 난 딸기를 골라내고, 포장 시 2차 선별을 진행한다. 이렇게 선별된 딸기를 전용 포장재로 포장해 외부 오염이나 기타 충격으로부터 상품을 보호한다. 선도 유지 시스템(플라스마, 오존발생기, 이산화탄소)을 운영해 미생물 제어 및 품질을 유지하는 것도 특징이다. 

입고 이후에는 SPC 식품안전관리 전담 조직이 미생물, 잔류 농약, 중금속 등의 검사를 별도로 실시한다. 점포의 품질과 안전을 관리하는 부서에서 가맹점에 공급된 딸기의 안전성과 품질관리도 정기적으로 한다. 

파리바게뜨는 이처럼 엄격히 관리된 딸기만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각 가맹점에서 세척까지 진행되도록 매뉴얼과 가이드를 마련하는 등 품질과 위생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딸기의 품질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이중, 삼중으로 철저하게 관리해 공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지난 2021년 2월 논산시와 체결한 행복 상생 협약으로 매년 논산 딸기를 수매해 제품화 해오고 있다. 2022년부터는 농가를 이끌어갈 미래의 핵심 인력인 청년 농부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 딸기를 사용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국내 농업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농업인 고령화 문제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 농부 육성이 농촌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해결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한미 송영숙 회장 해임?...재점화된 오너家 갈등

2대통령실, 라인사태에 “단호히 대응”...네이버 노조 “매각 반대”

3“방시혁, 뉴진스 인사 안 받아”...하이브 “일방적 주장”

4 中 왕이 “최근 한중관계, 공동이익 부합하지 않아”

5공정위, 쿠팡 ‘PB 부당 우대 의혹’ 조사...법인 고발까지 검토

6상주시, 귀농청년과 은퇴자 위한 복합 주거단지 조성... "공동육아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 지원해"

7경북-강원-충북 연결하는 '마구령 터널' 8년만에 개통

8글로벌 축제로 도약한 '파워풀대구 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9 권익위 “尹 검사시절 ‘한우 업무추진비’ 위반 아냐”

실시간 뉴스

1한미 송영숙 회장 해임?...재점화된 오너家 갈등

2대통령실, 라인사태에 “단호히 대응”...네이버 노조 “매각 반대”

3“방시혁, 뉴진스 인사 안 받아”...하이브 “일방적 주장”

4 中 왕이 “최근 한중관계, 공동이익 부합하지 않아”

5공정위, 쿠팡 ‘PB 부당 우대 의혹’ 조사...법인 고발까지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