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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기업 통합 기회 주어지길"

표 대결 앞둔 한미사이언스 주총...입장 밝혀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사진 선모은 기자]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기업 통합이 경영 분쟁으로 주춤한 가운데,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기업을 잘 통합하는 방향으로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오전 경기 화성 신텍스에서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열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과 임종윤·종훈 형제가 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임 부회장은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추진하고, 두 형제는 이를 저지하는 입장이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이사 6명 선임안'을, 임종윤·종훈 형제는 '이사 5명 선임 주주제안'을 두고 표 대결을 진행한다. 

후보자는 모두 11명이다. 선임안을 일괄 상정해, 표를 많이 받은 순으로 6명을 최종 선임한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꾸린 이사 6명이 선임돼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기업 통합이 무리 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주총은 위임장과 의결권을 집계하는 과정이 지연되며 개회 시간인 오전 9시보다 2시간 넘게 지연됐다.

임종윤·종훈 형제는 주총 개최 시간인 오전 9시께 입장했지만, 임 부회장은 오전 11시까지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임종윤·종훈 형제는 기자들의 '표 대결을 앞둔 입장'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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