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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신청 "경주 SMR 국가산단 조기 조성한다"

2028년까지 SMR 제작 지원 기반 구축 목표

SMR 제작지원센터 참여기관 [사진 경북도]
경북도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도는 지난 2일 경주 SMR 국가 산단의 조기 조성과 관련 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부의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SMR 제작 지원센터설립 사업은 사업비 277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SMR 제작 지원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97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 

센터가 설립되면 SMR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 제작을 위한 하이브리드 3D프린터 등 12종의 제작 장비를 갖추고, SMR 시제품 생산지원, 전문인력 양성, 애로 기술지원 등 SMR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경북도는 경주시와 함께 이번 사업 파트너로 글로벌 종합 소재 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 주관 아래 한국원자력연구원, 포스텍, 대한전기협회를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시켜 SMR 관련 산·학·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원전 기자재 제작 및 건설, 운영, 정비 등 기술 검증을 위한 원자력 공인 검사단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주 SMR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SMR제작지원센터는 반드시 경북에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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