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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친환경 한우 박람회’ 진행…최대 40% 할인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건강까지 고려 '가치소비' 대세
경남 산청군 자황면 청정지역서 자란 '유기농 한우' 15톤 엄선

본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고객이 '저탄소 한우'를 고르는 모습. [사진 롯데백화점]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점 식품관에서 ‘친환경 한우 박람회’를 열고 ‘유기농 한우’와 ‘저탄소 한우’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기반으로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사람의 건강까지 고려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이 지난 2009년부터 명절 선물 세트로 선보이는 ‘유기농 한우'와 지난해 설 명절 처음 선보인 ‘저탄소 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모두 완판을 이어갈 정도로 먹거리 가치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6월 2일 유기농 데이를 맞아 우수한 품질의 유기농 한우 총 15톤 물량을 기획해 선보인다. 이번에 롯데백화점에서 선보이는 유기농 한우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 차황면에서 자란 한우로 비유전자변형(NON-GMO)작물과 유기 농산물로 만든 사료만으로 사육해 육질이 담백하며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산청군 차황면은 지역 농가가 모두 친환경 유기농법을 실천하고 있는 청정지역으로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위해 차황면 청정 한우 약 30두를 엄선해 단독으로 소싱했다.

이번 '친환경 한우 박람회'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저탄소 한우'를 엄선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이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저탄소 한우’는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저탄소’ 공식 인증을 부여 받은 농장의 한우들로 탄소 배출량을 세계 평균 대비 최대 절반 이상 줄인 ‘친환경 한우’다. 품질 개량을 통해 사육 기간을 기존 최대 30%까지 줄여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도축 시점을 앞당긴 만큼 육질이 부드럽고 연한 것이 특징이다.

도상우 롯데백화점 미트(Meat) 팀장은 “유기농 데이와 환경의 날을 기념해 롯데백화점이 엄선한 친환경 한우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친환경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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