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롯데관광개발, 2Q 흑전 전망…카지노 중심 실적 개선 기대”
이남수 연구원 “유의미한 개선으로 내딛는 첫 발"
목표주가 1만9500원...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1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9500원을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1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개선 트렌드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여름 성수기와 3~4분기 중국, 일본의 연휴 효과를 감안하면 상저하고 패턴으로 이익 확장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가장 큰 관심 포인트는 카지노 실적 포텐셜로 하반기 제주 국제선 추가 확대, 중국과 일본의 핵심 연휴 등 기본은 준비되어 있다고 전망했다.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5.8% 늘어난 1122억원,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카지노 전반적인 지표 개선으로 선방했고, 객실점유율(OCC) 상승에 따른 호텔 성장, 크루즈 등 하이엔드 여행상품 효과까지 전 부문 고른 개선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 대련, 하얼빈, 선전 등 추가 노선 확대될 예정”이라며 “3분기 여름 성수기, 9~10월 중국 중추절 및 국경절 연휴, 8월 일본 오봉절 등 상반기 보다 핵심 고객에 대한 연휴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이 예상한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8% 증가한 4759억원, 영업이익은 64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 효과가 느리게 나타나고 있지만 향후 실적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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