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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세포배양 식품특구 공식 출범

오는 2028년까지 세포배양식품 상용화 실증
총 사업비 199억원, 혁신기업 10개사 참여

사진 경북도
경북 푸드테크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할 세포배양 식품특구가 공식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9차 전국 신규 규제자유특구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관련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특구별로 규제 해소를 밀착 지원할 규제자유특구 옴부즈만을 신규 위촉했으며, 신규 특구의 실증 시작부터 법령 정비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규제해소지원단을 구성했다.

경북도는 오는 2028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199억 원 규모로 의성군 바이오밸리 산단 일원에서 세포배양식품 상용화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안전성평가연구소와 협업해 실증 전반의 기술 컨설팅, 안전성 검증 및 표준ㆍ인증 등 후속 사업화 방안 등 핵심 과제 해결을 본격 추진한다.

2부 행사에서는 특구 기업과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포배양 식품 산업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특구 운영계획 발표, 세포배양 식품 안전성 평가 기반 생태계 확산 업무협약, 연사 특강 등 기업 간의 토론으로 성공적인 특구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특구 출범으로 중소기업의 성장과 미래 식품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정책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경북이 전국 최초로 식품 로봇 분야 푸드테크 주도권을 선점한 데 이어 세포배양 식품까지 확장해 글로벌 푸드테크 신산업 벨트를 속도감 있게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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