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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조, 이재용 회장 자택 찾아 “무노조 경영 철폐 약속 지켜야”

이 회장은 유럽 출장

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임금 인상 협상이 결렬되자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조합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일 이재용 회장 자택 앞을 찾아 파업 해결을 촉구했다. 전삼노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이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이 회장이 총파업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 입장을 밝혀달라”고 했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4년 전 이재용 회장이 ‘무노조 경영 철폐’와 노동 3권 인정을 이야기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이 회장이 본인의 약속을 지켜야 할 때”라고 했다. 다만 이재용 회장은 ‘2024 파리 올림픽’ 참관 등을 위해 유럽 출장 길에 올라있다. 

지난달 8일 총파업에 돌입한 전삼노는 7월 29일부터 사흘간 사측과 임금 인상과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놓고 협상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전삼노는 오는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다. 같은날 오후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세부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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