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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롯데관광개발, 3Q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매수 권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4000원 유지
7월 방문객 수 3.4만명...역대 최대치 달성

제주 드림타워. [사진 롯데관광개발]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오는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올 2분기 매출액은 1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132.7% 감소했다. 카지노 부문의 경우 드롭액 4102억원으로 전년대비 19.6% 증가했지만 순매출은 전분기대비 –5% 감소했다. 여행 부문의 경우 2분기 크루즈 사업 진행하며 매출 4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도 크루즈 예정되어 있으며 패키지 여행 산업 성수기 시즌으로 여행부문의 성장 이어질 전망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추이는 기대 이상의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제주 직항 주차별 전체 운항 편수는 지난 6월 159회에서 7월 187회로 증가하며 유의미한 카지노 방문객 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방문객 수는 3만4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카지노, 호텔, 여행 부문 모두 실적 성장세가 오는 10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마카오 정킷 제재, 불법환전 집중 단속, 중국 부동산 경기침체로 VIP 회복세가 더뎌 부진한 주가 추이를 기록할 것”이라며 “단 동사의 경우 VIP 비중이 70% 이상인 경쟁사와 달리 매스(MASS) 비중이 90% 수준으로 관련 영향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긍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예정이며, 리파이낸싱으로 금융 비용 감소까지 기대되는 만큼 매력적인 매수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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