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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 속 맞이한 추석…문 여는 ‘병원·약국’은

추석 병·의원 및 약국 정보 상담은 ‘119’
복지부 운영 ‘응급의료포털서’ 도 정보 제공
네이버, 카카오 지도 활용도 가능해

서울 동작구 한 대형병원에 추석 연휴 휴진 안내문이 놓여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긴 추석 연휴, 응급 상황을 대비해 당직 병·의원 및 약국을 사전에 확인해 두면 도움이 된다. 의·정 갈등 속에 찾아온 연휴인 만큼, ‘의료 공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위급할 경우 119로 전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16일 소방청 및 보건복지부 설명 등을 종합하면 응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병·의원 및 약국 정보에 대한 상담이 필요할 경우 국번 없이 ‘119’로 전화하면 된다. 

전국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간호사를 비롯한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병·의원과 약국 안내와 응급 질환 관련 상담을 실시 중이다. 

특히 응급 질환에 관련해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할 경우 의사에게 연결해 추가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연휴 동안 이용 가능한 당직 병·의원, 휴대폰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응급의료포털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면 인근 문 연 병원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목록을 제공한다.

네이버, 카카오 지도 앱 등에서도 운영 중인 의료기관을 알 수 있다. 앱의 ‘명절진료’, ‘응급진료’ 탭을 누를 경우 인근에 위치한 진료중인 병원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마저도 어려울 경우 전화를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129) ▲시도콜센터(120) 등에 직접 전화해 확인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약 2주간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대응역량을 높이는 등 ‘의료 공백’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44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더해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진료 역량을 갖춘 15개소 내외를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중증응급환자를 우선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추석 연휴기간 하루 평균 약 8000개의 당직 병·의원을 가동한다. 전국 150여개 분만 병원도 연휴에 문을 연다. 이는 지난 설 연휴 당직 병의원 약 3600개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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