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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영풍, 고려아연 공개매수로 지분 5.34% 추가

기존 33.13%에서 38.47%로 증가
최윤범 자사주 공개매수 중단에 집중

지난 10월 2일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5% 이상을 확보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영풍 연합은 이날까지 진행된 고려아연 공개매수에서 지분 5.34%를 추가하며 의결권 기준 과반에 바짝 다가섰다.

MBK·영풍 측은 공개매수에 앞서 고려아연 지분 33.13%를 확보한 상태였다. 공개매수로 사들인 물량까지 더하면 MBK·영풍 측의 고려아연 지분은 38.47%로 늘어나게 된다.

MBK·영풍은 입장문을 통해 “오늘은 한국 자본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들 연합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진행하는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가 중단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MBK·영풍은 “고려아연의 최대 주주로서 고려아연에 대한 경영지배를 공고히 하고 투명한 기업 거버넌스 확립을 통해 고려아연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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