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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호 실종자 '60대 남성' 시신 발견...남은 11명 추가 수색 중

9일 오후 9시쯤, 시신 1구 발견...64세 韓 선원

제주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금성호 침몰사고 이틀째인 9일 사고 해역 인근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해경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135금성호' 침몰사고로 실종됐던 한국인 선원 1명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10일 제주해양경찰청 광역구조본부에 따르면 135금성호 한국인 선원 A 씨(64)의 시신이 발견된 때는 사고 이틀째인 전날 오후 9시쯤이다.

해군 광양함이 135금성호가 침몰한 제주 한림항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원격조종 수중로봇(R.O.V.·Remotely Operated underwater Vehicle)으로 수중 수색을 하던 중 선체 주변에서 방수 작업복을 입은 A 씨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 인양작업은 전날 오후 10시1분부터 오후 11시18분까지 약 1시간 17분에 걸쳐 진행됐다.

인양된 시신은 이날 0시35분쯤 해군 광양함에서 해경 500톤급 함정으로 옮겨졌고, 해경 함정은 오전 2시30분쯤 제주항 7부두에 도착했다.

시신은 신분 확인 절차가 끝나자마자 장례차량으로 옮겨져 현재 제주시의 한 장례식장으로 옮겨진 상태다. 관계 당국은 유족에게 연락을 취해 장례 등 필요한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제 남은 실종자 수는 선장 B 씨(59)를 포함해 총 11명(한국인 9·인도네시아인 2)이다.

해경과 해군 등 관계 당국은 사고 해역에 함·선 47척과 항공기 5대를 투입해 조명탄을 투하하며 야간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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