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돌입...오는 5일부터

철도노조·코레일 마라톤 협상 결렬
철도노조 파업, 1년 3개월 만에 실시

4일 서울역에 파업 예고 관련 열차 운행조정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총파업을 예고했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는 4일 오후 4시부터 코레일 서울본부 대강당에서 코레일과 막판 마라톤협상을 벌였다.

끝내 양측은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철도노조는 예정대로 5일 첫 열차 운행 시점부터 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 파업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앞서 철도노조는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등을 요구해왔다.

노조 관계자는 “오늘 사측과 임금인상,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안전 인력 충원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입장차가 워낙 커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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