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자원순환 프로젝트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
‘우유팩을 다시 산업자원으로!’ 캠페인 첫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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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SK증권이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구축을 목표로 시행한 '우유팩을 다시 산업자원으로!' 캠페인이 의미 있는 첫 결실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3년 7월 CSR 임팩트의 전문 자문과 사내 환경 캠페이너 그룹인 그린히어로의 협력을 통해 기획된 자원순환 프로젝트다.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ESG 경영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로 3년째 활동 중인 그린히어로는 총 27명의 다양한 직군에 속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SK증권 거점 점포에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자원순환 캠페인의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SK증권은 올해 12월 누적 기준 약 3만2226kg의 종이팩을 수거했다. 이를 전문 재활용 업체인 부림제지에 전달해, 업사이클 휴지롤 1868개로 재탄생시켰다. 이는 약 12.4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와 같다는 게 SK증권의 설명이다.
생산된 업사이클 휴지롤 중 400개는 SK증권으로 전달됐다. 해당 휴지롤은 지난 21일 그린히어로의 추천으로 취약계층 지원단체인 '한숲'에 기부됐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자원 재활용을 넘어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기여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의미 있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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