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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첫 암호 화폐 정상회의 주재 “선도국 유지"

3월 7일 금요일 워싱턴에서 열린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했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암호 화폐 정상회의’에서 미국을 암호 화폐 선도국으로 만들겠다고 같은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이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암호 화폐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법안을 만들고 최소한의 규제로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실제 트럼프는 ‘비트코인 전략 비축’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형사 및 민사 자산을 압류하며 확보한 약 170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재무부와 상무부가 예산을 들이지 않고 추가로 비트코인을 확보하는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디지털 자산 비축’을 통해 비트코인 이외의 압수 암호 화폐들도 보관하도록 했다.

트럼프가 암호 화폐 지지자로 변신하면서 코인 업계에서도 트럼프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암호 화폐 기업들은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에 막대한 선거 자금을 기부했다. 암호 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공동 창업자 카메론 윙클보스는 트럼프에게 “흐름이 다시 돌아오는 것을 보니 정말 멋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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