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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에는 포항산 연어 나온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순항

전국 최초 연어 양식 특화단지 조성
테스트베드 연내 준공 목표로 40% 공정율

사진 포항시
오는 2027년부터 '포항산 연어'가 본격 출하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순항중이라고 8일 밝혔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지난 2021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본격화됐다. 포항시는 연어 양식기술을 개발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시범시설인 테스트베드와 상업 양식장 부지를 함께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테스트베드는 현재 공정률 40%를 기록하고 있다. 지반 공사와 해수 취·배수 시설을 마친 상태며, 현재는 수조 설치를 위한 건축·토공 작업이 진행 중이다. 테스트베드와 함께 조성 중인 배후부지는 전국 최초의 연어 특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해외 투자자들도 이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일 노르웨이의 유력 연어 양식기업 닐스윌릭슨(Nils Williksen)의 이바르 시그문드 윌릭슨 한국지사 회장이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간 4만 톤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대서양 연어를 포항산 연어로 대체해 수입을 줄이고, 스마트양식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지역 경제와 수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겠다"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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