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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객원기자의 공개하지 못한 취재수첩] “500만 달러에 따낸 2000만 달러 광구”

[이호 객원기자의 공개하지 못한 취재수첩] “500만 달러에 따낸 2000만 달러 광구”

오일 쇼크라는 똑같은 상황에서 ‘박정희’와 ‘전두환’의 대응방식은 차이가 있었다. 오일 쇼크만 놓고 봤을 때 전두환 정권은 구호 정치를 통해 속전속결의 전시효과를 극대화하는 재주가 있었다. 전두환 정권은 원유 도입 가능성이 보이자 최성택 국방부 정보국장을 보내 인도네시아 실력자와 교섭하도록 지시했다. 반면 박정희 정권은 최계월 코데코 그룹 회장을 시켜 “우리 힘으로 해보자”며 자원 개발에 나섰다. 미래를 염두에 두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추구했다. 통치권자의 정책철학이 비교가 되는 셈이다. 유전 개발은 그 성패와 상관없이 국가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성공할 경우라면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얻을 수 있는 막대한 실리가 있다. 동시에 원유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으로 국민에게 정신적 안도감까지 주게 된다. 비록 실패한다고 해도 큰 손해는 아니다. 국가적으로 석유 탐사기술 축적이라는 큰 자산이 생긴다.

실패해도 ‘탐사기술’은 확보 실제로 마두라 KE-2 유전 개발의 성패를 떠나 대륙붕 석유 탐사에 ‘마두라맨’들이 대부분 참여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 만하다. 적어도 탐사기술 축적이라는 자산은 얻었다는 것이 증명 된다. 지금도 세계 각국의 해양과 육상의 유전 개발 필드에는 인도네시아 마두라 생산 현장 출신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가 언제 석유를 캐본 역사가 있소? 마두라 광구를 개발하면서 하나에서 열까지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거요. 박 대통령이 기름 때문에 홍역을 치르면서도 직접 유전 개발을 하라고 독려하신 걸 보면 대단한 양반이었소. 우리 코데코의 자산이고 국가의 자산이 됐지만 유전 개발로 얻은 대표적인 소득이 기술 축적이오. 현대·쌍용·석유개발공사·SK, 그리고 대우 같은 여러 회사가 유전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그쿠지만 엄밀히 말해서 그들은 유전 개발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분 참여요. 메이저들한테 돈을 넣어 성공할 경우 지분만큼 기름을 얻는 것 아니오. 확보한 유전이 없고 조광권(粗鑛權)이 없으니께. 거기선 기술을 축적하는 게 아니지. 우리는 유전을 확보해서 직접 석유를 캤어. 그래서 각국의 유전 개발 현장에 가서 보면 중요 파트마다 낯익은 얼굴들이 많이 있어. 그들이 바로 마두라 유전 개발을 통해 배출된 기술 인력들이오. 북예멘에서 유전 개발을 하는 것도 코데코가 기술 인력을 양성해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고. ”

회장님이 유전 개발을 시작할 때 얘깁니다만 전두환 대통령의 요청이 있었지만 정부가 나서서 광구를 확보해준 건 아니었잖습니까?
“대통령이 광구를 얻나? 나 참…, 광구 확보는 총으로 남의 나라를 점령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니께 그래. 전 대통령이 수하르토 대통령 앞으로 편지를 보낸 건 한국 정부가 유전 개발에 참여할 의지가 확고하니께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꺼야겠으니 석유부터 좀 달라는 의미요. 그것도 내가 누차 얘기했지만 유전 개발이 국가적 사업인데 한국 정부가 그걸 인식 못 하면 수하르토 대통령이 광구를 줄 리가 없잖소. 그래서 정부 의지가 확고하다는 내용을 편지에 넣은 거지 편지 한 장으로 광구를 주나?”

돈만 주면 누구나 광구를 살 수 있는 줄 알았습니다.
“허허. 돈 줘도 광구를 가지라고 주는 기 아니라 조광권을 몇십 년간 빌려주는 거요. 그것도 확보하는 데 머리가 터지도록 싸워요. 엄청난 내용이 있지만 과정만 얘기하면 인도네시아 정부가 석유 부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골라서 세계 각국의 메이저들한테 입찰을 통해 조광권을 주는데, 그때부터 사생결단으로 정보 입수에 명을 걸어요. 정보를 들으니께 수라바야와 마두라섬의 서마두라 광구가 그중에서도 가장 부존 가능성이 크다는 거야. 거기가 ‘포렝’ 지역이거든? 그런데 거긴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공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가 직접 시추하겠다고 기다린다는 거요. 꿩 잡는 게 매라고 벌써 미국의 시티스서비스하고 일본의 북규슈석유회사가 눈독을 들이고 있었어. 근데 문제는 일본이야. 알다시피 일본은 정보 인맥이 넓은 데다가 인도네시아가 이미 일본의 경제 식민지처럼 되고 있어서 접근 태도부터 당당하고 조직적이잖소.”

그래서 어떻게 했습니까.
“별수가 있소? 경쟁이 치열할 땐 돈으로 승부를 걸든지 힘으로 승부를 걸어야 해.” 최 회장은 당장 인도네시아의 실력자인 베니 장군을 찾았다. “포렝 광구를 주든가 아니면 인도네시아 시민권을 주소. 광구 못 얻으면 한국에 돌아갈 수도 없고 국제 미아가 될 거요.”(최계월) “(한참 웃더니) 그걸 통째로 줍니까.”(베니) “줄라면 다 주는 기지, 우째 주기는. 공짜로 달라쿠는 게 아니라 300만 달러 낼 테니께 수의계약 합시다. 각하한테 그래 보고해 주소.” “포렝 지역이 손바닥만한 줄 압니까. 페르타미나 총재 얘기를 들으니 6개 광구로 나눠서 입찰을 한답디다. 그러고 6개 중에 전체 매장량이 1억1000만 배럴로 추정되는 A광구만 해도 입찰가가 2000만 달러를 넘을 거라고 하는데, 얼마요? 300만 달러? 하하하.” “그럼 A광구만 300(만 달러)에 주소.” “최 사장님, 명색이 정부 입찰인데 원칙과 공정성이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수의계약은 불가능하니 국제 입찰에 코데코를 초청하는 것으로 최대의 예우를 하겠습니다.” 사실 유전 개발에 대해 전혀 경험도 없는 회사의 입찰서만 받아 주는 것만도 대단한 ‘특혜’였다. 최 회장은 1980년 8월 2일, 그들이 요구하는 대로 국제 입찰에 응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입찰서를 제출한다. 당초 코데코는 6개 광구 중 미국의 기술 협조를 받아 가장 유망한 광구 2개를 선정하고 제2 희망 광구인 북서마두라 광구에 입찰했다. 제1 희망 광구인 포렝 구역의 서마두라 유전은 페르타미나가 직접 개발하기로 내정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 굴지의 메이저들은 광구마다 평균 2000만~3500만 달러를 입찰가로 써넣었다. 그런데 최 회장은 300만 달러를 써냈다.

권력 찬탈로 국내 사정은 혼미

떨어지겠다는 작정을 한 것입니까.
“내 주머니 사정 봐서 입찰가를 써넣는 거지 남의 주머니 봐서 써 넣소? 결과는 낙방이지 뭐, 핫핫.” 이에 대해 베니 전 장군은 “페르타미나의 하리요노 총재를 만나 미스터 초이(최) 배짱을 얘기하며 웃었다”며 “그래도 초이를 이해할 수 있다”고 회고했다. “미스터 초이가 2000만 달러가 넘는 광구를 300만 달러에 달라고 하는 것은 그만큼 자기를 믿어주겠지 하는 확신이 있어서 그랬을 것이다. 지금까지 산림 개발에서 얻은 수익금 중에 미스터 초이가 인도네시아를 위해 재투자한 돈이 얼마나 되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었고, 그것만 보더라도 300만 달러에 주든 2000만 달러에 주든 결과적으로 그 과실은 우리 인도네시아에 다시 되돌려 줄 사람이었다. 우리가 그걸 믿어주지 않으면 어떻게 미스터 초이한테 친구라고 할 수 있겠는가.” (베니)

일단 광구 확보에 실패했을 때 우리 정부에 알렸을 것 아닙니까.
“말도 하기 싫소! 그 치열한 싸움을 내한테 다 맡겨 놔놓고 입찰한다 그쿠는데 정보를 하나 줬나, 돈을 1원이라도 줬나. 정부가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편지까지 수하르토 대통령 앞으로 보내놓고는 입찰 현장에 정부 사람이라고는 코빼기 하나 안 보였소. 그래놓고 실패했다니께 각하한테 우째 보고 드리란 말이냐고 되레 원망하니 말이야. 내가 그때 우리 정부 등급을 알았어야 하는데 후회막급이오.”

그 후에 어떻게 풀어냈습니까.
“핫핫. 그기 전략이고 안 되는 걸 되도록 하는 게 정치요. 머리통이 깨지라고 쌈질하는 게 정치가 아니고 푸는 게 정치야. 또 베니 장군을 만났지. 자기가 석유 얻어갈래면 유전 개발에 참여하라고 했었으니께. 정보사령관이라서 전략도 잘 짜두만. 나보고 하리요노 총재를 만나서 페르타미나가 독자 개발하겠다는 제1 희망 광구가 아니면 유전 개발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라는 거라. 굴지의 메이저 회사들도 실패율이 높은 게 유전 개발인데 하물며 우리 같은 신참한테 최고 좋은 광구를 안 주면 실패하라는 소리 아니냐. 줄래 안 줄래? 딱 한마디만 하라는 거지. 그래서 노(No)하거든 얼른 목례만 하고 나오래. 그래야 대통령을 만날 명분이 된다고 말이야. 핫핫핫. 하리요노 총재를 만났지. 당연히 안 된다고 못을 박두만. 얼른 나와삐릿지.”

그래서 대통령을 만났습니까.
“베니 장군이 만나러 들어간기지. 10여 분쯤 있으니께 하리요노 총재가 불려 들어가고 난리여, 핫핫핫. 그러더니 베니가 됐다 이거요. 하리요노 총재가 대통령 앞에서도 곤란하다고 하니께 대통령이 딱 한마디 하시더라는 거지. ‘미스터 초이가 유전 개발을 하겠다는 건 (대통령인) 나도 보고받은 사항이고, 한국 정부에도 통보된 사항인데 광구를 안 준다면 국가 간의 신의 문제가 있는 거 아니오. 포렝 지역을 초이와 공동 개발하시오. ’ 이렇게 각하의 특명이 났다는 거요. 베니가 우째 삶아냈는지 몇 분 만에 끝내 삐린거라, 핫핫핫. 그 다음엔 우째야 되냐고 물으니께 내가 제시한 300만 달러는 너무하니 쪼끔만 더 써라 그쿠대? 얼마나 더 쓰라는 얘기냐 했더니 손가락 두 개를 까딱까딱해. 핫핫핫. 그기 500만 달러야. 그 자리에서 수의계약 했소.”

광구를 확보한 후에 제일 먼저 한 일이 자카르타 수산시장에 있는 거북이를 몽땅 사서 마두라 해역에 방생하신 거지요?
“핫핫핫. 그건 내 전통이여. 산림 개발을 할 때도 그랬소. 거북이 방생 참 많이 했지. 거북이는 반드시 은혜를 갚는 미물이오. 방생을 하면 반드시 저만큼 가다가 목을 쳐들고 인사를 꾸벅하고 물속으로 사라져. 그런 광경을 우리 직원이 사진으로도 찍어놨지. 미물도 은혜를 안다는 걸 안 믿어. 언젠가 해외 토픽에도 났지?”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코데코 에너지본부가 마사렘보라고, 수라바야에서 헬리콥터로 1시간 반 날아가면 되는 섬이 있는데 거기에 우리 시추선 기지가 있어. 그 기지에 부품을 싣고 헬리콥터가 자주 왔다 갔다 해요. 한 번은 직원 4명을 태우고 마사렘보로 가다가 헬리콥터가 추락한 적이 있어. 나중에 시신이라도 찾으려고 해군·해경이 총출동했는데…. 어? 다 살아있어. 기막힌 거지. 얘기를 들어보니 힘이 빠져 가라앉을 만하면 밑에서 뭐가 툭 받쳐주고, 가라앉을 만하면 툭 받쳐주고. 그러다가 정신을 잃었는데 구조대가 가까이 가서 보니 전부 거북이 등에 얹혀 있더라는 거야. 그걸 구조대가 찍어서 신문에 났어. 그걸 보면 미물도 은혜를 아는 거요.”

광구 확보 이후에는 순조롭게 일이 진행이 됐습니까.
“그때부터 피를 말리는 전투였지. 우리 정부는 정부대로, 페르타미나에서는 총재하고 젊은 이사가 뒤틀고 말이지. 우리 정부는 떡을 다 만들어올 때까지 입만 벌리고 있겠다는 심보여. 청와대는 그때 치열한 권력 찬탈하느라 정신없고. 그러니 순조롭게 되겠소?” 당시 국내는 예측 불허의 혼미상태였다. 1980년 8월 16일 최규하 대통령이 신군부의 압력에 굴복해 사임하고 박충훈 총리가 며칠 동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했다. 그리고 8월 27일 전두환 국보위 상임위원장이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제11대 대통령에 선출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아랫것이 저항이야. 대통령 특명이 있었는데도 겉으로 항명은 못하고 내부적으로 저항을 보이는데, 계약을 해줘야지! 거긴 ‘석유 및 가스 해결조정위원회 의장’이 안 되겠소 하면 어려워. 그걸 탐사와 생산담당 이사가 겸하고 있어. 그 친구가 트리수로라고 엔지니어 출신인데 50대 초반이지만 고집이 보통 아니여. 총재 말도 안 듣고. 총재는 또 트리수로 때문에 서명이 안 된다는 소리고. 서로 핑퐁이야!”

印尼 석유공사 이사를 자른 셈 진통을 보여주는 비공개 문서가 있었다. 이코노미스트가 입수한 문서 내용에는 인도네시아 측 국영석유공사 핵심 요원의 저항 등 당시 숨가빴던 광구 확보 과정이 담겨 있어 일부를 공개한다. 1980. 8. 8 한국남방개발 최계월 사장, 인도네시아 석유공사 총재 방문. 남방개발이 국제 입찰에 응한 지역은 계약금의 현격한 차이로 미국 회사에 낙찰되었으므로 페르타미나 측이 개발키로 내정하여 국제 입찰에서 제외했던 제1 희망지역 포렝 지역을 요구. 페르타미나와 합작 개발하기로 극적 합의. 1980. 8. 12 베니 장군, 동년 8월 8일 결정사항을 전두환 국보위 상임위원장 및 최성택 장군에게 서신으로 전달. 1980. 9. 30 한국 박봉환 동자부 장관, 포렝 지역의 유전 개발 공동참여에 한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서신을 인도네시아 석유공사 총재에게 보내옴. 1980. 11. 10 인도네시아 석유공사 총재 하리요노, 최계월 사장에게 해결조정위원회 의장 겸 탐사 및 생산담당 트리수로 이사를 설득하도록 요청함. 최계월 사장, 트리수로 이사 방문하여 합작 개발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 지을 것을 요청. 트리수로 이사, 아세안 국가의 차관으로 자신들이 직접 개발할 계획을 설명함. 최계월 사장, 대통령 특명과 석유공사 총재의 약속을 상기시킴. 트리수로 이사, 코데코는 자본·경험·기술, 3가지 중 어느 것도 갖추지 않았다고 거부함. 1980. 11. 13 트리수로 이사와 회담 내용, 베니 장군 및 수드조노 장군에게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함. 싱가포르 방문 중이던 베니 장군, 전화로 석유공사 하리요노 총재에게 약속대로 이행할 것과 대통령 재가를 득한 사항임을 트리수로에게 상기시키라고 강조함. 하리요노 총재, 트리수로 이사에게 의장 자격과 이사 자격으로 ‘공동 개발 합의서’에 서명하도록 강권 발동. 트리수로 이사, 저항하며 사표 제출함.

결국 회장님께서 인도네시아 석유공사 석유·가스 조정위원회 의장을 교체시킨 것이군요.
“그걸 내가 몰랐어. 며칠 지났는데도 진전이 없어서 우리 이사를 시켜 알아보라고 했더니 그런 보고야. 당장 트리수로한테 내가 만나자고 했지. 미운 건 미운기고 내가 볼 때 그 친구는 유능한 사람이야. 인도네시아를 위해서도 그런 젊은이는 있시야 돼. 우리가 유전 개발을 하겠다 그쿠는 게 물론 우리의 이익을 위해서지만 더 넓게 생각하면 인도네시아와 우리가 모두 잘 되자꼬 그쿠는 거 아니오. 그러면 한 사람이라도 인재를 키워야지 잘라삐리면 되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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