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수·상·자 30
영·예·의 수·상·자 30
대원강업 허재철 회장 | 글로벌 R&D경영1946년에 출범한 대원강업은 차량용 스프링과 시트 전문 기업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72년 이 회사에 입사한 허재철 회장은 자재이사, 영업본부장, 사장을 거쳐 2006년 회장에 올랐다.
허 회장은 완성차 업체의 글로벌 정책에 발맞춰 중국, 미국, 인도, 폴란드, 러시아 등에 현지 글로벌 경영체제를 구축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꾸준한 기술 개발 투자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왔다. 이 회사는 이런 덕에 지난해 말 매출 4739억 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64년 자동차 부품업체 최초로 베트남에 자동차 스프링을 수출했고, 최근엔 제너럴 모터스(GM)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듀폰코리아 원철우 대표 | 글로벌 인재양성경영 원철우 대표는 기업 성장의 핵심 요소는 직원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듀폰의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인 직원 존중을 철저히 실천하고 발전시켜 왔다. 모든 직원은 경력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자신의 커리어 플랜을 매니저와 만들어 간다.
또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해 실무에서 직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했다. 특히 국내 기업이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기는 우수한 여성 인력을 적극 발굴하고 활용해 중간관리자뿐만 아니라 임원진에도 고루 배치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그리고 유럽과 미국 등의 지역에서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직원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 | 글로벌 브랜드경영 은행과 생명보험회사 등을 두루 거친 장형덕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지불결제 서비스 회사가 신용카드 강국인 한국에서도 나와야 한다고 강조한다. 해박한 금융 지식과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Global Payment Service Provider’란 비전을 제시한 그는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해엔 중국 베이징(北京)에 현지 법인을 세워 국내 카드사 최초의 해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그는 ‘비씨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고객이 많이 찾는 해외 국가에서 비자나 마스터가 아닌 비씨카드 브랜드로 편하고 저렴하게 카드를 쓸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신한금융지주 신상훈 사장 | 글로벌 혁신경영 1982년 출범한 신한은행의 창립 멤버인 신상훈 사장은 통합 신한은행을 만든 주역 중 한 사람이다. 영업, 여신, 국제, 자금 등 은행 업무를 두루 거쳤다. 특히 기업분석과 여신심사 업무에 밝아 기업금융 섭외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2001년에는 신한금융지주의 설립 멤버로 참여해 자회사관리, 재무, 업무지원 등 핵심 업무를 담당했다.
통합 신한은행의 초대 은행장 시절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로 신한·조흥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이끌어냈다. 2009년 3월 신한금융지주회사 사장을 맡아 무한히 변하는 상황에 맞춰 조직을 계속 변화시켜야 한다는 ‘응형무궁(應形無窮)’의 정신을 강조하며 혁신 전도사로 자리매김했다.
올림푸스한국 방일석 사장 | 글로벌 디자인경영 방일석 사장은 2000년 올림푸스한국 설립 무렵 2%에 불과했던 시장점유율을 3년 만에 30%대로 끌어올렸다. 단순히 카메라를 파는 광학 전문기업의 이미지를 벗고 디자인과 브랜드,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바꿔놨다. 특히 디지털카메라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인식시켰다.
2004년 일본 올림푸스의 등기이사에 오른 그는 세계 시장의 마케팅과 아시아 지역 영업을 총괄하며 마케팅, 상품 기획, 디자인센터, 신규사업 등을 주도했다. 2002년 설립한 자회사 ODNK의 이름을 비첸으로 바꾼 그는 일본의 광학기술과 한국의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신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 | 글로벌 서비스경영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웅진코웨이는 위기 때마다 렌털 마케팅, 코디 시스템 등 기발한 서비스 아이디어로 성장을 거듭했다. 올해 매출 1조4558억 원, 영업이익 2123억 원이 목표다.
2006년 회사를 맡은 홍준기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1997년 외환위기 못지않은 위기 상황을 맞자 렌털료 부담을 줄여주는 ‘페이프리’라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내세워 승승장구하고 있다.
홍 사장이 강조하는 대목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스피디한 업무, 개개인의 자기계발을 통한 조직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다. 평사원에서 CEO가 되기까지 비결은 늘 깨어있는 말랑말랑한 사고와 과감한 실천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 김기용 회장 | 글로벌 사회공헌경영김기용 회장은 국내 축산사료 업계의 대표적인 경영자다. 1971년 8월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에 입사한 후 38년 동안 일하며 한국 축산업의 선진화에 공헌해 왔다.
2001년 카길과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가 합병하면서 카길애그리퓨리나의 회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이익은 가진 것을 사회와 함께 나누면서 배가된다’는 회사의 창립정신을 살려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한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97년 재단법인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을 세워 축산과 사료 분야의 학술연구와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코라오그룹 오세영 회장 | 글로벌 사회책임경영코라오그룹의 오세영 회장은 ‘라오스의 정주영’으로 불린다. 1997년 라오스에서 사업을 시작한 그는 99년 자동차, 오토바이 조립·생산 라인을 갖췄다. 자동차와 오토바이 사업으로 구축한 신뢰를 바탕으로 2006년에는 자트로파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사업도 벌였고, 2008년에는 ‘K-Plaza’라는 가전 양판점도 열었다.
라오스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오 회장은 라오스 국민기업으로 사랑 받고 있다. 학교를 세워 문맹 퇴치에 앞장섰고 각급 학교에 컴퓨터도 기증했다. 또 기부문화재단을 설립하는 등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외국인에게 수여된 최고의 훈장인 ‘발전공로 최고훈장’을 받았다.
타타대우상용차 채광옥 사장 | 글로벌 품질경영대우자동차 출신의 채광옥 사장이 이끌고 있는 타타대우상용차의 모태는 대우자동차다. 2002년 11월 대우자동차에서 분리됐고, 인도 타타모터스가 지분 100%를 인수해 2004년 3월 출범했다. 이 회사는 출범 이후 해마다 40% 안팎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카고, 덤프, 트랙터, 믹서, 특장차 등 중·대형 트럭까지 만들고 있다.
꾸준한 기술개발과 시설투자로 2008년에 내놓은 유로4 트랙터와 카고트럭 전 차종이 저공해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트럭 기술개발에 집중해 기존의 저공해 CNG 트럭 양산에 이어 LNG, LPG 저공해 청정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트럭도 개발했다.
하나은행 김정태 은행장 | 글로벌 금융경영하나은행 창립 멤버인 김정태 은행장은 은행의 기본 자산은 사람과 IT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고객에게 신용이라는 서비스를 공급하는 금융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이며, 이들이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IT시스템이 제공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직원들의 자질과 마케팅 능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주고받는다. 또 영업점을 수시로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다. 지난 5월에는 2년 7개월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은행 계정 부문과 정보계, 인터넷뱅킹 부문 전체에 차세대 전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개발부서에 수시로 들러 시스템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하이트맥주 김지현 사장 | 글로벌 마케팅경영1993년 새로운 브랜드 맥주 시대를 열었던 하이트맥주는 3년 만에 40여 년간 이어온 맥주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현재 58%의 시장점유율로 14년째 1위를 지키며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입지를 굳혔다.
국내 최초로 암반천연수와 비열처리 기술을 사용해 맥주의 살아있는 맛을 찾아낸 제품력에다 기업 이익을 고객과 나누고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을 만드는 경영철학 덕분이었다.
이런 이유로 하이트는 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특히 98년에는 회사 이름을 하이트로 바꿔 새로움을 더했다. 음용 권장기한 표시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맥주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주제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쳤다.
홈플러스그룹 이승한 회장 | 글로벌 환경경영대통령 직속의 녹색성장위원회에서 녹색생활지속발전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승한 회장은 다양한 환경경영을 펼치고 있다. 환경경영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경영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또 적극적으로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게 기업의 역할이라고 믿는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 2006년 대비 탄소 발생량을 50% 줄이고 에너지도 4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그린스토어를 열었다. 또 물류 효율의 극대화로 탄소발생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친환경 물류체계도 구축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정부, 학계, 기관 등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환경 이슈를 공유하고 있다.
다이아텍코리아 박계신 회장 | 글로벌 의료경영의료정보 컨설팅 전문업체인 다이아텍코리아는 신약 개발, 시약 제조겿퓔? 의료기기 개발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혈중 내 독소 진단 키트인 엔도 첵(Endo-Chek)을 개발해 보급했다. 기존의 복잡한 측정 방법을 간편하게 만들어 병원이나 종합검진센터, 연구소 등에서 쉽고 간편하게 내독소를 측정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엔도 첵은 활용도와 효율성이 떨어지는 외국산 고가장비를 대체해 무역수지 개선에도 기여했다. 국내 최대의 당뇨 종합 포털인 ‘당119닷컴(dang119.com)’을 구축해 당뇨 환자에게 필요한 건강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디엠티앤피비 윤동선 | 글로벌 인재양성경영디엠티앤피비는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을 유통·판매하고 석유화학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06년 6월 문을 연 이 회사는 2007년 매출액 421억 원, 2008년 500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불황에도 700억 원 매출이 목표다. 미주, 유럽, 아시아 등 30여 나라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현재 주력 품목으로 화학원료인 바틀칩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부터 고밀도폴리에틸렌, 폴리에틸렌, 저밀도폴리에틸렌 등의 새로운 아이템도 개발해 선보였다.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과 홍콩, 우크라이나에 지사를 세울 준비를 하고 있다.
씨모텍 이재만 사장 | 글로벌 R&D경영이재만 사장은 최첨단 무선 인터넷 모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32개국의 시장을 개척해 창업 7년 만에 매출 1000억 원대 기업으로 키웠다. 특히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노트북을 비롯한 모든 휴대용 단말기에 쓸 수 있는 USB 타입의 무선 데이터 모뎀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무선 데이터 모뎀의 크기와 무게를 줄임으로써 휴대의 편리성이란 무선 인터넷의 특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세계 36개 통신사업자의 제품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씨모텍은 매출액 가운데 수출 비중이 85%로 사실상 글로벌 기업이다. 올 들어서는 미국과 서유럽 등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Urban Knowledge Trust 부상훈 사장 | 글로벌 사회공헌경영얼반날리지트러스트는 도시디자인·건축디자인 전문회사다. 이 회사는 ‘지식이 수반된 디자인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모토를 내걸고 지난 30년간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자인 한국’의 위상을 높여왔다.
지난해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 전체 지역에 대한 종합계획인 하노이 수도 계획 안에서 미국·일본 업체를 제치고 프로젝트를 따냈다. 이에 따라 단순한 물리적 공간 계획에 참여한다는 의미를 넘어 한국적 정신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와 중국의 주요 도시 디자인 프로젝트도 따낸 이 회사는 가장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회사가 목표다.
영도산업 이광호 사장 | 글로벌 브랜드경영가스 실린더 밸브 전문 제조회사인 영도산업의 이광호 사장은 각종 가스 밸브 국산화와 새 제품 개발에 힘을 기울여왔다. 국내 산업 현장에 가스 용기용 밸브를 안정적으로 공급했고 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출에도 기여했다. 아직 해외 지사는 없지만 해외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코트라(KOTRA)와 한국무역협회와 협조하고 있다.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고, 현지 대리인을 고용해 직수출 창구를 만드는 노력으로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해 무역의 날엔 1000만 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 중국의 저가 공세가 거세지자 2004년 기술연구소를 세워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도록 설계·제조 기술력을 한층 강화했다.
영림원소프트랩 권영범 사장 | 글로벌 IT경영영림원소프트랩은 1997년 국내 최초 한국형 전사적자원관리(ERP) 제품인 ‘K시스템’을 발표한 이후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해 사상 첫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4분기 본격화한 경기 침체로 애초 목표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영업익은 두 배, 순익은 네 배 늘어났다.
이 회사의 국내 고객사만 500여 개에 이른다. 일본의 유명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인 KC컨설팅과 일본어 버전을 공동 개발해 지난해 전자부품 회사인 MTT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2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는데 다우, 삼진 등 기존 국내 고객사의 중국 지사에 공급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15명 규모의 연구개발 센터도 건립했다.
유양디앤유 김상옥 대표 | 글로벌 기술경영유양디앤유는 전자부품 전문업체다. 혼성집적회로 제조, 케이블 제조, 화공약품 도소매 등이 주력 사업이다. 2005년 3월 취임한 김상옥 대표는 저부가가치 사업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단행했다. 액정표시장치(LCD) TV용 전원공급장치(PSU)와 저탄소 녹색성장의 수혜산업인 발광다이오드(LED) 솔루션 사업에 집중 투자해 2007년엔 회사를 흑자로 돌려놨다.
지난해에는 1억 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올해도 영업 호조로 반기 순이익(20억 원)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19억 원) 규모를 훌쩍 넘어섰다. 하반기에 LED 조명과 기타 LED솔루션 사업 확대로 이익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북은행 홍성주 은행장 | 글로벌 금융경영2001년 3월 취임한 홍성주 은행장은 겉치레나 외형보다는 내실 중심의 정도경영을 펼쳐왔다. 이런 덕에 외환위기 때 공적 자금을 받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쌓였던 부실을 털어내고 은행의 체질을 개선했다. 홍 행장은 취임 이후 8년 동안 자본기반 확충, 자산 건전성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흑자경영 기조 정착, 서민금융 확대, 사회공헌 등에서 업적을 남겼다.
평생을 금융인으로 활동한 그는 해외 지점장 시절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세계 금융의 흐름과 문제점도 정확히 짚어 정책에 반영했다. 최근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의 심각성을 간파하고 부동산과 건설 업종 여신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코암인터내셔널 김동옥 회장 | 글로벌 건설경영2004년 7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등록한 코암타운개발이 모태인 코암인터내셔널은 2005년 4월 외국 투자법인으로 설립된 프로젝트 개발회사다. 코암인터내셔널은 2006년 4월 인천광역시 운북 지역 복합레저단지 개발사업에 홍콩의 리포그룹을 주축으로 하는 리포 컨소시엄에 참여해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
운북지역 복합레저단지 개발사업은 10조 원의 외국 자본으로 진행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2007년 3월에는 리포인천개발주식회사를 세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상암동 DMC랜드마크 빌딩에도 사업자로 참여해 프로젝트 개발사업 회사로 명성을 쌓고 있다.
필로스테크그룹 고종호 회장 | 글로벌 R&D경영필로스테크그룹은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6개 주에 공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세계적 수준의 티타늄 나노 표면 열처리 기술을 개발해 각종 부품과 금형, 절삭공구 분야에 적용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열처리 분야 대표기업이다.
필로스 테크놀로지는 금형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 산업과 우주항공 산업에도 기여하고 있다. 창립자인 고종호 회장은 삼보금속을 경영하다 국내 제조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980년 미국으로 떠났다. 고 회장은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2004년 PLS 테크코리아를 설립해 국내 열처리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경북대 노동일 총장 | 글로벌 교육경영2006년 경북대 16대 총장으로 취임한 노동일 총장은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연구력 확보, 경영겚냅?시스템 구축, 수요자 중심 지원체제 강화 등을 3대 전략으로 삼았다. 노 총장은 파격적인 연구 장려정책을 펼쳐 2008년과 2009년에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 국제 학술지에 경북대 교수의 논문이 여럿 실리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방대로선 이례적으로 국제화 핵심 지표에 해당하는 외국인 전임교수 18명을 지난해 보강했다. 지난 3월에는 120명 정원의 법학전문대학원을 개원하고, 칠곡 종합 메디컬 타운과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R&D 캠퍼스 29만 7000여m2(9만 평)을 확보했다.
광주광역시 박광태 시장 | 글로벌 브랜드경영2선의 박광태 시장은 자동차, 디지털 가전, 광(光) 산업을 시의 3대 주력 산업으로 키웠다. 특히 발광다이오드(LED), 에너지, 디자인 등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삼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켰다. 그 결과 수출 100억 달러 금자탑을 쌓아 산업의 불모지에서 수출도시로 변신했다.
빛 고을이라는 지명에 걸맞게 광산업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빛의 도시’ 브랜드를 굳히기 위해 10월에 세계 광엑스포를 개최한다. 유서 깊은 미향(味鄕)으로서 10여 년 넘게 김치 축제를 열고, 김치종합센터 건립에 힘쓰고 있다. 5년 전부터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는 등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드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나사렛대 임승안 총장 | 글로벌 교육경영나사렛대는 재활복지 특성화 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임승안 총장의 ‘글로벌 리더 경영철학’에 따라 재활복지 특성화 중심의 탁월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천안 지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도움 되는 리더를 육성하는 데 힘 쓰고 있는 것. 나사렛대의 탄탄한 국제 네트워크도 자랑거리다.
교직원의 학술 교류와 유학, 교환학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세계 57개 나사렛대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대학 등 29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하고 있으며, 세계 기독교대학협의회인 CCCU의 182개 회원 대학과 교류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김상돈 사장 | 글로벌 서비스경영행정고시(22회) 출신으로 청와대, 국무총리실, 서울시 등을 두루 거친 김상돈 사장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서울시 고위 공무원이면 다들 꺼리는 교통국장을 다섯 번이나 역임한 교통 전문가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시 공기업인 서울메트로 사장에 2007년 취임한 김 사장은 경영과 서비스 진단 작업을 거쳐 지난해 신년사에서 창의혁신의 방향과 혁신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혁신의 목표는 ‘민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공기업으로 변신’과 ‘2010년 고객만족도 1위’였다. 혁신을 거듭한 김 사장은 지하철을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문화적 감수성을 기르는 공간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 | 글로벌 인재양성경영성신여대 심화진 총장은 학교의 위상 제고는 물론 국내 대학교육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성신학원 이사장 재직 때 사립대 최초로 국립대학인 국립의료원 간호대를 인수해 경쟁력을 키웠다. 2007년 총장 취임 후에는 삼성경제연구소의 컨설팅을 받아 대학 조직 혁신 작업을 주도했다.
이와 더불어 교육시설 확충과 개선을 위해 현재 캠퍼스가 있는 서울 돈암동에서 15분 거리에 제2 캠퍼스(운정캠퍼스)를 짓고 있다. 제2 캠퍼스는 친환경 글로벌 캠퍼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내 여자대학 가운데 1인당 평균 가용 면적이 가장 넓은 대학이 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 안상수 시장 | 글로벌 브랜드경영인천광역시는 2002년 안상수 시장이 부임한 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청라레저도시·영종공항도시와 더불어 인천의 3대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는 국내외 기업과 R&D 센터, 세계 유수의 대학, 국제기구 등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 축을 중심으로 도심 재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검단신도시와 논현택지개발지구 등 계획적인 도시개발로 균형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안상수 시장은 9월 미국의 우드로윌슨 국제센터가 수여하는 우드로윌슨상(공공서비스상)을 받아 ‘인천’이라는 브랜드를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린다.
청주대학교 김윤배 총장 | 글로벌 인재양성경영1947년 국내 최초의 신설 4년제 대학으로 출발한 청주대학교는 국제화에 강한 대학, 재정기반이 튼튼한 대학, 장학금이 많은 대학, 조용한 가운데 변화와 혁신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대학으로 유명하다. 2002년부터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2000억 원을 투자해 전임교원 확보율을 16% 가까이 끌어올렸다.
교수들의 연구성과 증가율도 연평균 30%에 이른다. 김윤배 총장은 취임 후 캠퍼스 국제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교육환경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 동시에 학생들의 해외 진출을 늘리고 외국인 학생 유치에 적극 나선 것이다. 현재 해마다 300명 이상의 학생이 해외 경험을 쌓고 있다.
한국거래소 이정환 이사장 | 글로벌 금융경영이정환 이사장은 행정고시 17회로 재정경제부에서 국제금융, 세제, 금융실명제, 국고, 공보 업무를 두루 거쳤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 출범 때부터 경영지원본부장과 2대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지난해 증시 폭락 등의 위기 상황에서 시장 참가자에 대한 결제이행보증과 차입공매도를 금지하는 등 적극 대응해 금융위기 확산을 방지했다.
또 아시아 개도국에 한국의 증권 시스템을 수출하고, 선진 거래소와는 시장연계를 통한 24시간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는 증권시장 세계 10위권, 파생상품시장 세계 2위권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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