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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역시 네가 길이다

디자인, 역시 네가 길이다

바야흐로 디자이노믹스(Designomics) 시대다.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디자인 코리아 2009’는 디자인의 새 흐름을 보여줬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엑서게임코리아의 ‘라이트플레이월’ 게임을 즐기고 있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엑서게임코리아의 ‘라이트플레이월’ 게임을 즐기고 있다.

지난 12월 2일부터 7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는 디자인 열기로 가득 찼다.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국내외 많은 사람의 눈과 귀가 쏠렸다. ‘디자인, 녹색성장 동력’을 주제로 한 전시와 ‘디자이노믹스’를 주제로 진행된 국제회의, 그리고 제11회 대한민국디자인진흥대회가 동시에 개최됐다.

한마디로 디자인의 실제와 이론을 모두 보여준 셈이다. ‘디자인 코리아’는 2003년부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매년 개최됐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주요 디자인 선진 국가들과 기업, 전문 회사들이 모여 디자인산업의 정보를 공유하고 전략적인 제휴를 맺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19개국에서 출품한 1300여 점의 세계적 디자인 명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상,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우수산업 디자인상(IDEA) 등 21개 디자인 기관이 엄선한 굿 디자인 상품들도 전시돼 시선을 끌었다. 더불어 ‘디자이노믹스’라는 주제로 국제회의가 이틀에 걸쳐 열렸다.

브루스 누스바움 비즈니스위크 편집위원, 안상수 인천시장, 레이철 쿠퍼 랑카스터대학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과 오피니언 리더가 모여 기업을 키우는 디자인, 삶의 질을 높이는 디자인, 경제를 살리는 디자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밖에 토머스 락우드 미국 디자인경영연구원(DMI) 회장의 기조 강연을 포함해 데보라 도튼 영국디자인기업협회 회장, 독일의 피터 슈라이어 기아자동차 디자인총괄부사장 등 유명 디자인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했다. 홍보대사로는 배우이자 구두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한지혜가 위촉돼 특별 부스에서 디자인 전도사로 나서는 등 현장 열기를 한껏 드높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현태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디자인이 국가와 기업 경쟁력으로 꼽힐 만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디자인코리아가 디자인 비즈니스를 위한 교류의 장을 넘어 국민에게 세계 최고 디자인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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