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ards | 2014 국가브랜드대상 - 글로벌 무대 누비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Awards | 2014 국가브랜드대상 - 글로벌 무대 누비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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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중앙일보가 후원한 ‘2014 국가브랜드대상(NBA·National Brand Awards)’ 시상식이 4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첫째 줄 왼쪽부터 이양수 중앙일보미디어플러스 총괄대표, 유흥렬 유학닷컴 부사장, 안종섭 파리크라상 상무, 유미숙 yes2424 대표이사, 임각수 괴산군수, 김영만 옥천군수, 김광기 이코노미스트 본부장, 송상호 심사위원장, 안영수 농림축산식품부 과장, 문익환 KB금융지주 부장, 김호수 부안군수, 안성준 LG유플러스 전무, 이강수 고창군수, 윤종진 케이티렌탈 전무, 박조완 기아자동차 이사, 인정환 사람인 그룹장, 김동성 단양군수, 진세근 JMAP 대표,
둘째 줄 왼쪽부터 유인봉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부장, 전수일 서산생강한과명품화사업단장, 한병문 롯데쇼핑 롯데마트 부문장,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임상필 제주특별자치도 과장, 변화원 의성군 과장, 김경원 울진군 부군수, 이전영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 장진복 코레일 실장, 이병찬 한국관광공사 팀장, 이장연 하나투어 전무, 이동주 부동산써브 본부장, 허필홍 홍천군수, 류철안 CJ제일제당 부장, 강진구 금호타이어 팀장,
셋째 줄 왼쪽부터 김범수 SK플래닛 팀장, 이규식 그래미 과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종철 만도 상무, 김주환 현대홈쇼핑 팀장, 최현덕 경기도 경제투자 실장, 류순구 홍성군 부군수, 권오상 롯데월드어드벤처 부문장, 진건충 한국보간영 대표, 민형식 빙그레 상무, 권욱민 대한항공 팀장, 한상욱 NS홈쇼핑 본부장, 김대기 고려대 경영대학 부학장, 한영수 가연결혼정보 감사.
삼성은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 동시에 대표 브랜드다. 해외 나가보면 한국이란 나라의 인지도보다 삼성이란 브랜드의 인지도가 더 높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 한국과 북한을 구분하지 못하는 외국인도 삼성의 휴대전화를 쓰고, TV를 본다. LG나 현대자동차 등도 그런 기업 중 하나다.
기업의 브랜드가 국가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사례다. 다양성의 홍수 속에 브랜드의 인지도와 신뢰도는 소비자에게 강력한 선택 기준으로 작용한다. 탄탄한 기술력으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각인시키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제품도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2014 국가브랜드대상(NBA·National Brand Awards)’ 시상식이 4월 2일 열렸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총 60개 브랜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브랜드대상은 대한민국 산업·문화·지역 분야 가운데 우수한 브랜드를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2010년 제정된 상이다.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중앙일보가 후원했다. 브랜드인터내셔널 글로벌경쟁력연구센터가 주관했다.
NBA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분야에 걸쳐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국제사회에 대한 역할과 기여 요구는 커지고 있지만, 이에 걸맞은 국제적 위상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이를 직시해 대한민국 산업·지역 분야 브랜드 가운데 우수한 브랜드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브랜드 부문에서는 대한항공·KB금융그룹·SK텔레콤·롯데마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항공은 5년 연속, KB금융그룹 등 3개 회사는 3년 연속 수상이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 객실 명품 좌석 장착, 글로벌 신시장 개척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KB금융그룹은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을 돕는 ‘착한대출’을 지난해 9월 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사용 패턴에 따라 요금제를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한 LTE요금제로, 롯데마트는 동반성장을 위한 공정거래 신문고운영으로 주목을 받았다.
제품·서비스 브랜드 부문에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여명808, yes2424가 5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개원 25주년을 맞은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연간 700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실내 테마파크다. 외국인 방문객도 100만명에 달하는데 외국인이 좋아하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삼성 갤럭시와 코레일, 유학닷컴 등도 4년 연속 분야별 최고 브랜드에 선정됐다.
고창 황토배기수박은 지역·농식품 브랜드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도는 옥천포도, 사과는 프레샤인, 열대과일은 제주감귤이 국내 대표 브랜드로 선정됐다. 고창복분자 선연도 4년 연속 수상했고, 전통식품 부문에서는 서산생강한과가 처음으로 뽑혔다. 도시·정책 브랜드로는 Hi Seoul, 경기도의 무한돌봄 복지서비스, 자연치유도시 제천 등이 수상했다.
수상 브랜드는 사전 기초조사를 통해 선별된 기업·지역의 상위 브랜드를 대상으로 1월 29일부터 2월 9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토대로 선정했다. 설문조사는 지역·연령·성별·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했다. 총 표본 수 1만2000명을 대상으로 각 브랜드의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브랜드 종합호감도 등을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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