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연 기자의 ‘스칸디나비안 파워’ ③ 아트라스콥코] 제조업 블루오션 애프터마켓(부품 교체, 유지보수, 컨설팅 등) 사업에 집중
[허정연 기자의 ‘스칸디나비안 파워’ ③ 아트라스콥코] 제조업 블루오션 애프터마켓(부품 교체, 유지보수, 컨설팅 등) 사업에 집중
헤이(Hej)’는 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핀란드에서 모두 통하는 인사말이다. 철자는 차이가 있지만 뜻은 하나다. 북유럽 4개국은 비슷한 언어만큼이나 정치·경제·문화적으로 공통점이 많은 나라이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 재빨리 침체를 벗어난 점도 닮았다. 위기 극복의 저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서 나왔다. 각국 인구가 1000만 명이 채 되지 않는 북유럽 국가들은 작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찍이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덕분에 우리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세계 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투는 북유럽 출신 ‘히든챔피언’이 적지 않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설지만 세계 시장을 휘젓는 북유럽의 숨은 강자들을 소개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 춘천과 양양을 잇는 인제터널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말 완공이 목표인 이 터널의 길이는 10.9km. 국내 터널 중 가장 길다. 세계적으로도 11번째로 길다. 인제터널을 지나면 서울에서 동해안까지의 이동시간이 현재 3시간에서 1시간 3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터널 공사는 안전을 중시하면서도 주변 환경 훼손도 가능한 줄여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다. 특히 터널 환기구를 만드는 일은 공사 중에는 물론이고, 개통 후에도 도로의 안전성과 직결돼 뛰어난 기술력을 요구한다. 현재 공사 전반에 사용되는 핵심 장비가 바로 ‘아트라스콥코(Atlas Copco)’의 암반굴착 장비다.
아트라스콥코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광산 암반굴착과 건설·도로 장비를 비롯해 압축기와 산업용 공구를 생산한다. 이름은 낯설지만 내로라하는 한국 대표 기업들이 이 회사 장비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한다. 산업용 공구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중장비에 들어가는 대형 볼트를 조이는데 사용된다. 현대 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 GM 등의 자동차 생산에도 필수품이다. 미세한 부품을 다루는 반도체와 전자산업부터 항공·선박을 조립·수리하는데까지 다양한 공구를 공급하는 것도 아트라스콥코의 역할이다. 대표 제품인 무급유식(oil-free) 압축기는 국내 제약·식음료 산업 전반에 사용된다.
아트라스콥코는 스웨덴의 재벌그룹인 발렌베리가문이 소유한 계열사 중 하나다. 스웨덴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를 차지하는 발렌베리 그룹은 아트라스콥코를 비롯해 에릭슨·일렉트로룩스·ABB·사브 등 18개 기업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발렌베리 그룹에 속한 대부분의 회사가 그러하듯 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현 SEB의 전신)의 자본으로 세워졌다. 그러나 회사 창립자는 발렌베리가 사람이 아닌 철도 기술자였던 에드워드 프렌켈이다. 아트라스콥코의 전신도 철도회사 ‘아트라스(Atlas)’에서 출발했다.
1800년대 후반 스웨덴에서는 경제가 발전하면서 철도산업이 번창했다. 1873년 세워진 아트라스는 철도 건설 및 관련 장비를 제조·공급하는 업체였다. 스톡홀름 한가운데 자리한 기차역 인근에서 사업을 벌이며 큰 성공을 거뒀다. 그런데 온 시내에 철도가 깔리고, 기차 이용객이 점차 늘어날수록 반대로 철도 공사를 벌이는 일은 점차 줄어들었다. 매출액이 급감하며 사업이 어려움이 부딪히자 발렌베리 가문의 은행가이던 앙드레 오스카 발렌베리가 나서 자본을 댔다. 덕분에 명맥을 유지한 아트라스는 철도 장비를 만드는 기술을 발전시켜 각종 중장비 기계와 산업용 공구를 생산하면서 사업 범위를 확장시켜 나갔다. 이후에도 발렌베리가는 아트라스의 창업주이자 최대 주주로 권한을 행사했다. 이는 앙드레 발렌베리가 죽고 그의 아들인 크누트 애거슨 발렌베리가 사업을 이어받은 후에도 계속됐다. 그러나 발렌베리 부자는 최소한의 역할만 할뿐 경영 전반에 나서진 않았다. 현재도 발렌베리 그룹은 지주회사인 인베스트AB 와 SEB를 양대 축으로 경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발렌베리가문은 기업 경영으로 일군 부를 대부분 공익 재단으로 넘겨 운영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발렌베리 그룹이 스웨덴 최고의 재벌그룹임에도 오너의 재산 규모는 다른 기업가에 못 미친다. 대신 각 세대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운영한다.
경영 참여도 제한적이다. 능력이 뛰어난 소수만 후계자 교육을 받는다. 항상 둘 이상의 경영자를 키워 독단적인 선택을 막는다. 이마저도 오너 경영인이 나서기보다는 유능한 전문 경영인에 적극 일임한다.
아트라스콥코 역시 발렌베리 그룹의 유전자를 그대로 지녔다. 140년 넘게 기업의 명맥을 이어오며 CEO 자리에 앉은 사람은 총 11명뿐이다. CEO의 재임기간이 평균 10년 이상인 셈이다. 국내 대기업 CEO의 재임기간이 평균 5년 남짓인데 반해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다. 아트라스콥코 그룹의 로니 레튼 회장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
레튼 회장의 경영핵심은 아트라스콥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는 아트라스콥코가 애프터마켓 부문 사업을 확대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후속시장’으로도 불리는 애프터마켓은 말 그대로 제품의 부품 교체와 유지보수, 설비확장, 컨설팅 등을 해주는 서비스시장을 말한다. 일반 소비자의 경우 사후서비스(A/S) 개념으로 보면 된다. 특히 산업설비 분야에서 부품에 이상이 생기거나 시설이 노후화되면 큰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제조업계에서 애프터마켓은 신제품 출시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애프터마켓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불경기에 기업들이 신규 투자보다는 기존 설비 확장이나 유지보수에 주력하기 때문이다. 1990년대 이후 신제품 시장은 성장이 정체된 반면 애프터 마켓 시장은 분야에 따라 최대 4~5배 규모까지 성장했다. 부품 판매와 정비 차원을 넘어서 예방 차원의 유지보수는 물론 컨설팅으로까지 이어지며 제조업계의 블루오션으로 각광 받는다.
아트라스콥코는 애프터마켓의 성공모델로 꼽힌다. 삼성경제연구소 배영일 수석연구원은 “아트라스콥코는 애프터마켓의 매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 덕분에 금융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레텐 회장은 “첫 번째 장비는 영업사원이 판매하고, 두 번째 장비는 서비스직원이 판매한다”고 말할 만큼 애프터마켓·서비스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애프터마켓 사업이 성공하려면 기술력은 물론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기업이어야 한다. 뛰어난 기계나 장비를 만들어 파는 것은 기본이고, 고객의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서비스 상품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애프터마켓 사업에서 일어난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이를 신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것이 필수다. 아트라스콥코는 이런 성장동력 확보에 힘입어 올해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으로 선정됐다.
아트라스콥코의 브랜드 슬로건은 ‘지속 가능한 생산성 향상’ 이다. 그러나 이 말이 곧 경영지표상의 성장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지속적인 고용과 뛰어난 직원 복지가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든다는 철학도 한몫을 했다. 아트라스콥코의 아니카바리에 룬드 홍보담당 부사장은 “매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훌륭한 인력을 고용하는 것은 우리 회사가 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난 10년 동안 매년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위기에도 성장은 계속됐다. 바리에룬드 부사장은 “미국·유럽 시장의 부진을 아시아·아프리카 등 신흥국에서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아트라스콥코는 1915년 노르웨이·러시아 등을 시작으로 일찌감치 해외 진출을 꾀했다. 이는 인구 900만 명에 불과한 작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스웨덴 기업들의 공통된 특징이기도 하다. 광산 기술이 급격히 발달한 1940년대부터 진출국은 급속도로 늘어 현재 180개국에 이른다. 최근에도 말리·가나 등 아프리카 국가에 진출하고 있다. 바리에룬드 부사장은 “유럽 시장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30% 수준으로 여전히 큰 시장이지만 절대적이진 않다”라며 “한 나라의 경제 사정이 나빠지면 다른 쪽이 상대적으로 좋아져서 글로벌 경제 위기일 때도 큰 타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홈 마켓이 존재하지 않는 대신 모든 나라가 홈 마켓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과의 인연도 벌써 30년이 넘었다. 한국 법인은 1981년 설립됐지만 1968년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맡은 현대건설이 아트라 스콥코의 터널 굴착 장비를 사용해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 진출의 역사는 그보다 깊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트라스콥코 그룹 역사상 최초로 임명된 한국인 사장이 한국지사를 이끌게 돼 더욱 적극적인 행보가 기대된다. 지난 7월 취임한 장경욱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사장은 “지속가능한 생산성이 곧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아트라스콥코 그룹의 핵심 가치에 따라 국내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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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공사는 안전을 중시하면서도 주변 환경 훼손도 가능한 줄여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다. 특히 터널 환기구를 만드는 일은 공사 중에는 물론이고, 개통 후에도 도로의 안전성과 직결돼 뛰어난 기술력을 요구한다. 현재 공사 전반에 사용되는 핵심 장비가 바로 ‘아트라스콥코(Atlas Copco)’의 암반굴착 장비다.
아트라스콥코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광산 암반굴착과 건설·도로 장비를 비롯해 압축기와 산업용 공구를 생산한다. 이름은 낯설지만 내로라하는 한국 대표 기업들이 이 회사 장비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한다. 산업용 공구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중장비에 들어가는 대형 볼트를 조이는데 사용된다. 현대 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 GM 등의 자동차 생산에도 필수품이다. 미세한 부품을 다루는 반도체와 전자산업부터 항공·선박을 조립·수리하는데까지 다양한 공구를 공급하는 것도 아트라스콥코의 역할이다. 대표 제품인 무급유식(oil-free) 압축기는 국내 제약·식음료 산업 전반에 사용된다.
아트라스콥코는 스웨덴의 재벌그룹인 발렌베리가문이 소유한 계열사 중 하나다. 스웨덴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를 차지하는 발렌베리 그룹은 아트라스콥코를 비롯해 에릭슨·일렉트로룩스·ABB·사브 등 18개 기업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발렌베리 그룹에 속한 대부분의 회사가 그러하듯 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현 SEB의 전신)의 자본으로 세워졌다. 그러나 회사 창립자는 발렌베리가 사람이 아닌 철도 기술자였던 에드워드 프렌켈이다. 아트라스콥코의 전신도 철도회사 ‘아트라스(Atlas)’에서 출발했다.
1800년대 후반 스웨덴에서는 경제가 발전하면서 철도산업이 번창했다. 1873년 세워진 아트라스는 철도 건설 및 관련 장비를 제조·공급하는 업체였다. 스톡홀름 한가운데 자리한 기차역 인근에서 사업을 벌이며 큰 성공을 거뒀다. 그런데 온 시내에 철도가 깔리고, 기차 이용객이 점차 늘어날수록 반대로 철도 공사를 벌이는 일은 점차 줄어들었다. 매출액이 급감하며 사업이 어려움이 부딪히자 발렌베리 가문의 은행가이던 앙드레 오스카 발렌베리가 나서 자본을 댔다. 덕분에 명맥을 유지한 아트라스는 철도 장비를 만드는 기술을 발전시켜 각종 중장비 기계와 산업용 공구를 생산하면서 사업 범위를 확장시켜 나갔다.
반도체부터 항공·선박 조립까지
경영 참여도 제한적이다. 능력이 뛰어난 소수만 후계자 교육을 받는다. 항상 둘 이상의 경영자를 키워 독단적인 선택을 막는다. 이마저도 오너 경영인이 나서기보다는 유능한 전문 경영인에 적극 일임한다.
아트라스콥코 역시 발렌베리 그룹의 유전자를 그대로 지녔다. 140년 넘게 기업의 명맥을 이어오며 CEO 자리에 앉은 사람은 총 11명뿐이다. CEO의 재임기간이 평균 10년 이상인 셈이다. 국내 대기업 CEO의 재임기간이 평균 5년 남짓인데 반해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다. 아트라스콥코 그룹의 로니 레튼 회장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
레튼 회장의 경영핵심은 아트라스콥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는 아트라스콥코가 애프터마켓 부문 사업을 확대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후속시장’으로도 불리는 애프터마켓은 말 그대로 제품의 부품 교체와 유지보수, 설비확장, 컨설팅 등을 해주는 서비스시장을 말한다. 일반 소비자의 경우 사후서비스(A/S) 개념으로 보면 된다. 특히 산업설비 분야에서 부품에 이상이 생기거나 시설이 노후화되면 큰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제조업계에서 애프터마켓은 신제품 출시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애프터마켓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불경기에 기업들이 신규 투자보다는 기존 설비 확장이나 유지보수에 주력하기 때문이다. 1990년대 이후 신제품 시장은 성장이 정체된 반면 애프터 마켓 시장은 분야에 따라 최대 4~5배 규모까지 성장했다. 부품 판매와 정비 차원을 넘어서 예방 차원의 유지보수는 물론 컨설팅으로까지 이어지며 제조업계의 블루오션으로 각광 받는다.
아트라스콥코는 애프터마켓의 성공모델로 꼽힌다. 삼성경제연구소 배영일 수석연구원은 “아트라스콥코는 애프터마켓의 매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 덕분에 금융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레텐 회장은 “첫 번째 장비는 영업사원이 판매하고, 두 번째 장비는 서비스직원이 판매한다”고 말할 만큼 애프터마켓·서비스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애프터마켓 사업이 성공하려면 기술력은 물론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기업이어야 한다. 뛰어난 기계나 장비를 만들어 파는 것은 기본이고, 고객의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서비스 상품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애프터마켓 사업에서 일어난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이를 신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것이 필수다. 아트라스콥코는 이런 성장동력 확보에 힘입어 올해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으로 선정됐다.
아트라스콥코의 브랜드 슬로건은 ‘지속 가능한 생산성 향상’ 이다. 그러나 이 말이 곧 경영지표상의 성장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지속적인 고용과 뛰어난 직원 복지가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든다는 철학도 한몫을 했다. 아트라스콥코의 아니카바리에 룬드 홍보담당 부사장은 “매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훌륭한 인력을 고용하는 것은 우리 회사가 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난 10년 동안 매년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모든 시장이 우리의 홈마켓”
한국과의 인연도 벌써 30년이 넘었다. 한국 법인은 1981년 설립됐지만 1968년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맡은 현대건설이 아트라 스콥코의 터널 굴착 장비를 사용해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 진출의 역사는 그보다 깊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트라스콥코 그룹 역사상 최초로 임명된 한국인 사장이 한국지사를 이끌게 돼 더욱 적극적인 행보가 기대된다. 지난 7월 취임한 장경욱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사장은 “지속가능한 생산성이 곧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아트라스콥코 그룹의 핵심 가치에 따라 국내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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