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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27) 가수 ★ 그룹 빅뱅의 멤버. 1월 14일에 열린 제29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눈코입’으로 음원 대상을 수상했다. 4년 만에 발매한 솔로 2집 앨범 ‘라이즈(RISE)’의 타이틀곡 ‘눈코입’은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한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같은 팀 멤버인 지드래곤과 듀엣 ‘지디X태양’으로도 활동한다. 가창력과 춤 실력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1월 10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홀에서 열린 솔로 투어 콘서트는 4200석이 전석 매진됐다. 앞으로 매주 주말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솔로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아이유(22) 가수 ★★ 2년 연속 선정. 대중음악 부문 심사위원 전원이 추천했다.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해 국민 여동생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진정한 뮤지션으로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다는 평이다.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여자 가수상, 보컬리스트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말 한국갤럽이 뽑은 올해 최고의 가수 1위도 차지했다. 지난해 정규 앨범을 내지 않았지만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는 가요계에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대선배인 김창완과 함께 부른 ‘너의 의미’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서태지가 작곡, 작사, 프로듀싱한 ‘소격동’을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성시연(39)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 ★ 지난해 1월 36개 국내 국공립 오케스트라 사상 첫 여성 예술단장을 맡았다. 어릴 때 꿈은 피아니스트였다. 1994년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스위스 취리히음대 피아노과에 입학했다. 1996년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로 옮겨 피아노를 공부했지만 독일 지휘자 빌헬름 푸르트벵글러의 공연 지휘를 보고 2001년 베를린 한스아이슬러음대 지휘과에 입학해 지휘자로 인생 항로를 바꿨다. 2003년 졸링엔 여성 지휘자 콩쿠르 1위 등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그를 깊이 있는 해석력으로 한국 지휘계의 앞날을 이끌어갈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도끼(25) 일리네어 레코즈 CEO ★ 올해 역시 힙합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여름 케이블 채널 엠넷의 랩 배틀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해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1년 힙합가수 더 콰이엇과 함께 힙합음반회사 일리네어 레코즈를 설립했다. 13세에 가수 조 PD에게 발탁돼 활동을 시작했다. 최연소 랩 듀오 올블랙(All Black)을 결성하기도 했다. 랩 작곡, 작사, 프로듀싱뿐 아니라 음악 비즈니스까지 힙합 장르 전반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2013년 SNS에 일리네어의 총 수입이 4억9000여만원이라고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들국화 전인권과 SBS 드라마 ‘펀치’의 배경음악 ‘그것만이 내 세상’을 함께 노래했다. 오세린(29) 봉구스밥버거 대표 ★ 단돈 10만 원으로 창업해 현재 1000여 개의 가맹점을 둔 어엿한 프랜차이즈 사장이다. 그는 수원 동원고등학교 앞에서 노점상으로 시작했다.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았지만, 노점상이라는 태생적 한계 때문에 행정처분으로 어려움을 겪자 정식으로 매장을 연 뒤 프랜차이즈 사업화에 나섰다. 주력 메뉴는 꾹꾹 눌러서 납작하게 만들어 먹는 ‘햄버거 모양의 주먹밥’이다. 2013년 전체 가맹점이 올린 매출은 2000억원에 달한다.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채비도 서두르고 있다. 중국의 한국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입점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신메뉴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내에서는 ‘소가 뛴다(소주 마실 생각에 가슴이 뛴다)’라는 주점사업도 벌이는 등 사업 영역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이유석(33) 루이쌍끄 오너셰프 ★★ 2014년 ‘포브스코리아 2030 파워리더’ 푸드&와인 부문에 선정된 적이 있다.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2012년 영국 로이터통신, 미국 AP통신 등에서 선정하는 서울 강남의 대표 레스토랑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그는 첫 개장이후 지금까지 저녁 6시에 문을 열고 새벽 1시에 닫는 가스트로펍(Gastro Pub, 요리에 좀 더 신경 쓰는 펍)을 고집한다. 국내에서는 늦게까지 한 곳에서 식사하고 술을 마시며 대화할 수 있는 ‘펍’ 문화를 만들고 퍼뜨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상하이·싱가포르 등지에서 그 지역에 맞는 재료를 가지고 펍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재욱(36) 피자알볼로 대표 ★ 피자알볼로는 연 매출 250억원의 수제 프랜차이즈 회사다.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이재욱 피자알볼로 대표는 조리학과 출신으로 전세자금 2500만원으로 목동에 6평짜리 매장을 열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오픈하고 3개월까지 하루 10판을 채 팔지 못하는 위기도 겪었다. 하지만 다행히 TV프로에 출연해 수제피자를 알릴 기회를 얻으며 기사회생했다. 방송 후 하루 300판이 넘는 주문이 밀려들었다고 한다. 올해 가맹점 200여 개를 목표로 현재 순항 중이다. 그는 “국내 피자 시장은 치킨 시장의 약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며 다양한 사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건강한 수제피자’라는 이미지를 강화해 기존 피자 업체들과 차별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마서우(32) 볼트82 대표 ★ 청담동에 ‘볼트82’를 연 마서우 대표는 아직 개화하지 않은 국내 위스키 시장에 주목했다. 마 대표는 위스키가 사치품으로 각인돼 대중이 접하기 어려운 술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앞으로 점차 대중화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한남동에서 같은 상호의 싱글몰트 바를 열고 위스키를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여러 양조장에서 증류해 숙성시킨 주정을 섞는 게 아니라 한 증류소의 주정만을 사용한 술을 의미한다. 덕분에 와인에 버금가는 종류를 자랑한다는 게 마 대표의 설명이다. 그가 운영하는 한남동 매장의 한쪽 벽면에는 40~50여 가지에 달하는 싱글몰트 위스키가 가득하다. 개인 취향을 중시하는 최근 추세와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위스키 특성이 맞아 떨어지면서 국내 위스키 시장도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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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22) 가수 ★★ 2년 연속 선정. 대중음악 부문 심사위원 전원이 추천했다.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해 국민 여동생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진정한 뮤지션으로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다는 평이다.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여자 가수상, 보컬리스트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말 한국갤럽이 뽑은 올해 최고의 가수 1위도 차지했다. 지난해 정규 앨범을 내지 않았지만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는 가요계에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대선배인 김창완과 함께 부른 ‘너의 의미’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서태지가 작곡, 작사, 프로듀싱한 ‘소격동’을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성시연(39)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 ★ 지난해 1월 36개 국내 국공립 오케스트라 사상 첫 여성 예술단장을 맡았다. 어릴 때 꿈은 피아니스트였다. 1994년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스위스 취리히음대 피아노과에 입학했다. 1996년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로 옮겨 피아노를 공부했지만 독일 지휘자 빌헬름 푸르트벵글러의 공연 지휘를 보고 2001년 베를린 한스아이슬러음대 지휘과에 입학해 지휘자로 인생 항로를 바꿨다. 2003년 졸링엔 여성 지휘자 콩쿠르 1위 등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그를 깊이 있는 해석력으로 한국 지휘계의 앞날을 이끌어갈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도끼(25) 일리네어 레코즈 CEO ★ 올해 역시 힙합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여름 케이블 채널 엠넷의 랩 배틀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해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1년 힙합가수 더 콰이엇과 함께 힙합음반회사 일리네어 레코즈를 설립했다. 13세에 가수 조 PD에게 발탁돼 활동을 시작했다. 최연소 랩 듀오 올블랙(All Black)을 결성하기도 했다. 랩 작곡, 작사, 프로듀싱뿐 아니라 음악 비즈니스까지 힙합 장르 전반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2013년 SNS에 일리네어의 총 수입이 4억9000여만원이라고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들국화 전인권과 SBS 드라마 ‘펀치’의 배경음악 ‘그것만이 내 세상’을 함께 노래했다.
FOOD & WINE - 심사위원 김은조 블루리본서베이 편집장, 배한철 인터콘티넨탈서울 총주방장, 이성곤 바앤다이닝 발행인,이윤화 다이어리R 대표, 이은숙 쿠켄 편집장(별 개수는 선정 횟수임)
이유석(33) 루이쌍끄 오너셰프 ★★ 2014년 ‘포브스코리아 2030 파워리더’ 푸드&와인 부문에 선정된 적이 있다.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2012년 영국 로이터통신, 미국 AP통신 등에서 선정하는 서울 강남의 대표 레스토랑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그는 첫 개장이후 지금까지 저녁 6시에 문을 열고 새벽 1시에 닫는 가스트로펍(Gastro Pub, 요리에 좀 더 신경 쓰는 펍)을 고집한다. 국내에서는 늦게까지 한 곳에서 식사하고 술을 마시며 대화할 수 있는 ‘펍’ 문화를 만들고 퍼뜨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상하이·싱가포르 등지에서 그 지역에 맞는 재료를 가지고 펍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재욱(36) 피자알볼로 대표 ★ 피자알볼로는 연 매출 250억원의 수제 프랜차이즈 회사다.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이재욱 피자알볼로 대표는 조리학과 출신으로 전세자금 2500만원으로 목동에 6평짜리 매장을 열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오픈하고 3개월까지 하루 10판을 채 팔지 못하는 위기도 겪었다. 하지만 다행히 TV프로에 출연해 수제피자를 알릴 기회를 얻으며 기사회생했다. 방송 후 하루 300판이 넘는 주문이 밀려들었다고 한다. 올해 가맹점 200여 개를 목표로 현재 순항 중이다. 그는 “국내 피자 시장은 치킨 시장의 약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며 다양한 사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건강한 수제피자’라는 이미지를 강화해 기존 피자 업체들과 차별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마서우(32) 볼트82 대표 ★ 청담동에 ‘볼트82’를 연 마서우 대표는 아직 개화하지 않은 국내 위스키 시장에 주목했다. 마 대표는 위스키가 사치품으로 각인돼 대중이 접하기 어려운 술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앞으로 점차 대중화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한남동에서 같은 상호의 싱글몰트 바를 열고 위스키를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여러 양조장에서 증류해 숙성시킨 주정을 섞는 게 아니라 한 증류소의 주정만을 사용한 술을 의미한다. 덕분에 와인에 버금가는 종류를 자랑한다는 게 마 대표의 설명이다. 그가 운영하는 한남동 매장의 한쪽 벽면에는 40~50여 가지에 달하는 싱글몰트 위스키가 가득하다. 개인 취향을 중시하는 최근 추세와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위스키 특성이 맞아 떨어지면서 국내 위스키 시장도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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