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리포트 ㅣ 영화산업 - 영화시장 회복 전망 - 겨울에도 봄바람 살랑살랑
화제의 리포트 ㅣ 영화산업 - 영화시장 회복 전망 - 겨울에도 봄바람 살랑살랑
2015년 새해가 밝으며 영화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1월 초 CJ CGV, 미디어 플랙스, NEW 등 영화산업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극장사업자인 CJ CGV와 영화배급사인 미디어플렉스 주가가 지난해 말 대비 6% 이상 올랐다. 지난해 말 상장한 영화배급사 NEW는 여러 차례 상한가를 이어가는 등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영화시장의 봄이 열리는 것일까?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영화산업-영화시장 회복 전망’이란 리포트에서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한다. 그가 영화산업을 장밋빛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세 가지다. 가장 먼저 영화 관객수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늘고 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4년 4분기 전국 관객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애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한 관객 수보다 18.2%나 많았다. 외국 영화인 <인터스텔라> 가 흥행을 이어간 가운데 한국 영화인 <국제시장> 이 개봉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도 좋다. 사실 2014년은 영화를 개봉하기에 좋지 않은 분위기였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며 밝은 느낌의 영화를 개봉하기가 힘들었다. 동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의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연이어 개최되며 대형 투자사와 배급사들이 기대작의 개봉을 미루기도 했다. 2015년은 큰 이슈가 없는 한 많은 투자자와 배급사들이 영화의 개봉과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8% 이상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미디어플렉스와 NEW 등 소형 회사들이 배급하는 영화 중 기대작이 많다. 미디어플렉스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중 마지막 편인 <강남 1970> 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윤태호 웹툰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내부자들> , 충무로 최고 흥행감독으로 불리는 최동훈 감독의 <암살> 등도 2015년 기대되는 작품이다. NEW는 다양한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영화들을 내놓는다. 배우 하정우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허삼관> 이 포문을 열었다. <수상한 그녀> 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심은경이 스릴러 연기에 도전하는 영화 <널 기다리며> , 액션 배우 공유가 주연을 맡은 한국형 좀비물 <부산행> 이 2015년 스크린 점령에 도전한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영화시장의 좋은 분위기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영화관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배급사에게 불리했던 기존의 개봉 관행을 없애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는 중·소형 배급사들의 배급력 확대와 다양한 작품을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기본 시장원리에 충실한 조치라는 점에서 CJ CGV 같은 기존의 극장사업자들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마지막으로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현재 가격이 낮아 주가 상승 여력이 가장 크다는 점에서 NEW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부산행> 널> 수상한> 허삼관> 암살> 내부자들> 강남> 국제시장>인터스텔라>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영화산업-영화시장 회복 전망’이란 리포트에서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한다. 그가 영화산업을 장밋빛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세 가지다. 가장 먼저 영화 관객수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늘고 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4년 4분기 전국 관객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애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한 관객 수보다 18.2%나 많았다. 외국 영화인 <인터스텔라> 가 흥행을 이어간 가운데 한국 영화인 <국제시장> 이 개봉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도 좋다. 사실 2014년은 영화를 개봉하기에 좋지 않은 분위기였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며 밝은 느낌의 영화를 개봉하기가 힘들었다. 동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의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연이어 개최되며 대형 투자사와 배급사들이 기대작의 개봉을 미루기도 했다. 2015년은 큰 이슈가 없는 한 많은 투자자와 배급사들이 영화의 개봉과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8% 이상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미디어플렉스와 NEW 등 소형 회사들이 배급하는 영화 중 기대작이 많다. 미디어플렉스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중 마지막 편인 <강남 1970> 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윤태호 웹툰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내부자들> , 충무로 최고 흥행감독으로 불리는 최동훈 감독의 <암살> 등도 2015년 기대되는 작품이다. NEW는 다양한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영화들을 내놓는다. 배우 하정우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허삼관> 이 포문을 열었다. <수상한 그녀> 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심은경이 스릴러 연기에 도전하는 영화 <널 기다리며> , 액션 배우 공유가 주연을 맡은 한국형 좀비물 <부산행> 이 2015년 스크린 점령에 도전한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영화시장의 좋은 분위기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영화관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배급사에게 불리했던 기존의 개봉 관행을 없애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는 중·소형 배급사들의 배급력 확대와 다양한 작품을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기본 시장원리에 충실한 조치라는 점에서 CJ CGV 같은 기존의 극장사업자들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마지막으로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현재 가격이 낮아 주가 상승 여력이 가장 크다는 점에서 NEW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부산행> 널> 수상한> 허삼관> 암살> 내부자들> 강남> 국제시장>인터스텔라>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1기 신도시 볕 드리우나…'선도지구' 매수 문의 '활활'
2해외촬영 중 비보…'티아라' 함은정 모친 별세
3청강문화산업대학교, '日 웹툰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진행
4‘오너 4세’ 허서홍, GS리테일 이끈다…“신성장동력 창출 기대”
5곽튜브, 부산까지 가서 "감칠 맛이…" 동공 커진 까닭은
6'믿을맨' 홍순기, GS 부회장 내정...리테일 대표엔 허서홍 부사장
7고현정에게 '모래시계'는…미스코리아 뒷얘기 공개
8학연·혈연 다 동원했다며…백종원 '진정성' 보여줄까
9분당·일산·평촌 등 13개 구역 3만6000가구 재건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