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100대 기업의 CEO | 4년 연속 선정 | 김동현 코웨이 사장] 라이프 케어 기업으로 한 단계 발돋움
[2016 대한민국 100대 기업의 CEO | 4년 연속 선정 | 김동현 코웨이 사장] 라이프 케어 기업으로 한 단계 발돋움
지난해 코웨이는 매출액을 전년 대비 7.2%, 영업이익을 27.1% 늘리며 승승장구했다. 코웨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배경에는 혁신적인 제품이 자리한다. 코웨이는 지난해 사물 인터넷(IoT)을 연계해 실내·외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를 선보였다. 또한 정수기 내부에 물이 흐르는 곳을 살균하고, 물 사용량을 분석해 맞춤살균 주기를 컨설팅하는 ‘코웨이 스스로살균 정수기 IoCare’도 개발했다. 덕분에 코웨이는 지난해 처음 참가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8개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뿐만 아니다. 지난해 렌털 부분에서 전년 대비 5.9% 상승한 141만 대를 판매했다. 역대 최대 렌털 판매량이다.
제품뿐만 아니라 코디 서비스 경쟁력도 우수하다. 코웨이는 1998년 업계 최초로 코디 시스템을 도입했다. 코디는 2~3개월에 한 번씩 고객을 직접 방문해 제품 정기점검, 회원관리, 필터 교체, 부품 교환 등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디 레이디(Coway Lady)는 전국에 1만3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코디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한다. 점검 시간이 30분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고객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정수기가 설치된 부엌, 비데가 설치된 화장실,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안방 등을 방문하면서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할 수 있다. 지속적 방문을 통해 고객과 관계를 구축하는 마케팅이 기업 실적으로 연결된다.
주요 해외 법인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과 말레이시아 법인의 성장이 돋보였다. 미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5% 증가한 142억원을 기록하며 해외 사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법인도 같은 기간 13.7% 성장한 2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2016년 코디를 중심으로 ‘The Life Care Company’라는 비전을 실현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기존 코디가 제품 점검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생활패턴과 생활환경 빅데이터를 분석해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했다. 올해 경영목표를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과 도약’으로 잡고 실적 목표로 매출액 2조 5600억원, 영업이익 4990억원을 제시했다.
4대 중점 추진 전략도 수립했다. 공정거래 문화 확립, 협력사 제조 및 기술경쟁력 향상, 종합 경영지원 프로그램 확대, 1·2차 협력사 간 상생경영 유도 등이다. 4대 중점 추진 전략을 예정대로 이루면 현장의 낭비요소·실패 비용을 개선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는 “2016년은 프리미엄 및 IoCare 제품군의 라인업 확대, 제품군 간 IoT 연동과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바탕으로 ‘라이프 케어 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방문판매 채널, 현장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품뿐만 아니라 코디 서비스 경쟁력도 우수하다. 코웨이는 1998년 업계 최초로 코디 시스템을 도입했다. 코디는 2~3개월에 한 번씩 고객을 직접 방문해 제품 정기점검, 회원관리, 필터 교체, 부품 교환 등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디 레이디(Coway Lady)는 전국에 1만3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코디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한다. 점검 시간이 30분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고객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정수기가 설치된 부엌, 비데가 설치된 화장실,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안방 등을 방문하면서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할 수 있다. 지속적 방문을 통해 고객과 관계를 구축하는 마케팅이 기업 실적으로 연결된다.
주요 해외 법인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과 말레이시아 법인의 성장이 돋보였다. 미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5% 증가한 142억원을 기록하며 해외 사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법인도 같은 기간 13.7% 성장한 2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2016년 코디를 중심으로 ‘The Life Care Company’라는 비전을 실현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기존 코디가 제품 점검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생활패턴과 생활환경 빅데이터를 분석해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했다. 올해 경영목표를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과 도약’으로 잡고 실적 목표로 매출액 2조 5600억원, 영업이익 4990억원을 제시했다.
4대 중점 추진 전략도 수립했다. 공정거래 문화 확립, 협력사 제조 및 기술경쟁력 향상, 종합 경영지원 프로그램 확대, 1·2차 협력사 간 상생경영 유도 등이다. 4대 중점 추진 전략을 예정대로 이루면 현장의 낭비요소·실패 비용을 개선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는 “2016년은 프리미엄 및 IoCare 제품군의 라인업 확대, 제품군 간 IoT 연동과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바탕으로 ‘라이프 케어 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방문판매 채널, 현장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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