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비키니 입고 싶어요" 한마디에 700억짜리 섬 구매한 두바이 남편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두바이 백만장자 남편으로부터 700억 원 상당의 섬을 선물 받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해당 여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편으로부터 선물 받은 섬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여성을 향해 부러움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지난 9월 인도 힌두스탄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에 살고 있는 수디 알 나닥(26)은 최근 남편에게 섬을 통째로 선물 받았다. 상황은 이렇다. 2021년 7살 연상 남편 자말 알 나다크와 결혼한 뒤 주부 겸 인플루언서로 지내고 있는 수디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영상을 게재했다. 고급 항공기를 탄 모습이었다. 알고 보니, 남편이 구매한 섬으로 향하고 있던 거다.
수디는 주로 자신의 부유한 일상을 SNS에 게재하며 주변의 부러움과 관심을 샀는데, 남편이 자신을 위해 섬을 구매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호화 생활에 방점을 찍었다. 이에 대해 수디는 “얼마 전 남편에게 비키니를 입고 싶다고 말했는데, 남편이 개인 섬을 사줬다”며 “가격은 5000만 달러(약 718억 원)”라고 했다. 다만 투자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두바이 갑부의 재력답다” “남편 잘 만났다” “나도 남편한테 섬 사달라고 해야겠다” “이것이 진정한 사랑” 등 부러움을 전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은 “두바이는 안전한 나라인데 뭐가 두려운 거냐” “과시가 너무 심하다” “증거가 없다” “의미 없는 패닉 구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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