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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장수마을은 ‘충북 괴산’

한국 최고 장수마을은 ‘충북 괴산’

괴산이 한국 최고 장수마을로 꼽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괴산에서 100세를 넘긴 장수 노인은 14명이다. 괴산 인구는 약 3만3250명이다. 인구 10만 명당으로 환산한 100세 이상 수는 42.1명이다.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많다. 2위 경북 문경시(10만 명당 33.9명)를 10명 가까운 차이로 따돌렸다. 3위는 전남 장성군(31.1명)이고 충남 서천군(31명), 경남 남해군(29.0명), 강원 양양군(28.5명), 충북 영동군(28명), 전북 순창군(27.4명)이 뒤를 이었다. 영화 [곡성(哭聲)]으로 주목을 끈 전남 곡성군(26.7명)과 함께 보성군(25.9명)도 ‘10대 장수마을’ 안에 들었다. 5년 전 조사 때 1위를 했던 전북 장수군은 이번에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광역시·도 단위에서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제주특별자치도(17.2명)다.

통계청이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하면서 100세 이상 고령자 분포를 따로 조사했더니 나온 결과다.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100세를 넘겨 산 고령자는 전국에서 3159명으로 조사됐다. 10년 전(961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재원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은 “보건·의료 기술 발달, 식생활 수준 변화, 건강 관리 개선 등으로 95세 이상 고령자의 생존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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