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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클라우드 집중하는 삼성SDS, 신임 대표로 이준희 삼성전자 부사장 선임

갤럭시 시리즈·5G 통신망 상용화 등의 성과 올려

이준희 삼성SDS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 삼성SDS]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AI·클라우드에 집중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삼성SDS가 삼성전자 이준희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준희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을 전공한 후 미국 MI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박사를 취득한 IT 및 통신기술 전문가로 꼽힌다. 2006년 삼성전자 DMC연구소에 합류한 후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 및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전략마케팅팀장을 역임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및 세계 최초 5G 통신망 상용화 등의 성과를 올린 주역으로 꼽힌다. 

삼성SDS는 내년에 AI와 클라우드에 집중하게 된다. 올 상반기에 출시한 생성형 AI 서비스 ‘패브릭스’는 관계사 6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주요 시중 은행 및 공공기관에서 여러 건의 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0월 30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구형준 삼성SDS 부사장은 “제조 고객의 상담 어시스트, 금융 고객의 약관 및 상품 검색, 자동차 과실 비율 산정 등 업무를 ‘패브릭스’를 통해 구현해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3분기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클라우드 사업이 전체 매출의 39%를 차지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AI와 클라우드에 집중하고 있는 삼성SDS는 이 사장 선임에 대해 “AI 시대를 맞아 삼성SDS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져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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